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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8 11:08
 글쓴이 : 백은서
조회 : 176  
선물





귀여운이를 기억하며

찬 바람이 부는 길 
내 뒤에 길을 달려오는 소녀가 있었죠 
귀엽고
예쁘고
같이 달리고 싶었고 
하지만 나는 앞만 보며 달렸고 
그대가 넘어진 줄 몰랐기에 
지금 잠시 서서 돌아보는 때에 
그대, 더 이상 이 길 위에 없네요

맞불어 오는 차가운 바람 보다 
내 바보 같았던 선택 속 후회가 
우리 사이 추억 하나 만들지 못해 
더 아프게 내 가슴을 치네요

내 길을 달리던 어느 날 뒤돌아서게 한 너를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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