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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1 18:42
 글쓴이 : 신수심동
조회 : 710  
더는 뒤돌지 않겠다.
겨울 호숫가를 빙글 돌며
생각했던 말
겨울이 오라 손짓하던
금간 수면 위 팔들과
이따금 던지는
저편, 아이들의 돌팔매가
방울을 터뜨렸다
상승. 하강.의 단편적
순간.
기억이란 흔히 그러했음을,
맘으론 떠올려내었다
지독한 한기에
발갛게 달아오른 두 뺨
주름 사이로 실개천이 흐르다
바위틈으로 꺾어지른다
뚝. 뚝. 떨어지는
얼어붙은 빗방울이
앙상한 손가락 사이를 너훌 너훌
내리며 잊어야 했던
유년의 방랑을 곱씹는다
선로를 데우던 우리네 바퀴는
이제는 퇴화해 다리가 되어,
이리 백색 세상을 거니는데
두고온 장난감이라거나,
만화책같은것은
떠미는 바람에 호수로
밀리고밀리어 빙결한
커튼뒤에 가리어 행방조차
모르게 된것이,

거칠어지는 돌팔매
누가 더 멀리 던지나
번져가는 내기틈에
이내 조약한 마음은
얼음을 부수고
신발을 새파라이 적셔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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