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12-07 07:15
 글쓴이 : 꽃핀그리운섬
조회 : 631  

어린 아이들이

양 떼 같이 자는 이 시각 

양치기들은 이마에 달린 땀을 닦았다

 

그들은 이 땅을 동산이라고 불렀지만

그곳은 실상 지독한 스텝 사막이었다

 

사막의 밤은 몹시 춥다

지금도 손가락지 사이로 추위가 타들어간다

 

열심히 두 손을 비벼 보지만 빌어 보지만

이미 차갑게 굳어버린 몸에겐

소용이 없다

소용이 없다

단지

양치기들은 두 뺨에 달린 슬픔을 닦아낼 뿐이다

 

별이 뜨기 전에는 다들 그러했다

별이 뜨기 전에는

별이 뜨는

.

 

발갛게 부어오른

인생의 눈망울에

한 섬광이 들어왔다

 

세상의 창조처럼

거기에는 어두움 대신 빛이 있었다

 

에 묻힌 애통이 사라지는 순간,

길 잃은 세 마리 아니면 세 명의 양들은

고개를 들고 빛을 향해 걸어간다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거기 목자가 기다리나 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5639
1425 2018년 5,6월 우수작 (1) 시엘06 07-20 26
1424 흰 구름 이룬 07-18 30
1423 물레방아 정100 07-13 50
1422 오동나무 옷장 난툴 07-13 34
1421 톱니 난툴 07-12 21
1420 소우주 난툴 07-11 33
1419 일월 그믐(고3) 난툴 07-11 21
1418 변절 일이공사 07-10 32
1417 운옥(雲獄) 일이공사 07-10 26
1416 구름사람 뻥아리 07-10 32
1415 별 / 정주환(중3) (1) 바보시인 07-09 53
1414 일인칭 인생 뻥아리 07-08 32
1413 무영탑 백은서 07-06 47
1412 끝, 다시 시작 뻥아리 07-04 64
1411 이상형 정100 07-02 62
1410 빙글빙글 뻥아리 06-27 72
1409 기상 뻥아리 06-24 79
1408 관계의 정의 이대현 06-20 99
1407 억압 뻥아리 06-19 81
1406 나의 것 뻥아리 06-19 72
1405 15와 100 뻥아리 06-16 74
1404 고드름 (1) 진주의노래 06-15 96
1403 눈 먼 피아니스트 이대현 06-13 104
1402 청새 백은서 06-12 91
1401 2018년 3,4월 우수작 (3) 시엘06 06-12 210
1400 이미지 2)걱정 뻥아리 06-10 79
1399 흉터 뻥아리 06-10 89
1398 6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 청소년도 참여해보세요 창작시운영자 06-06 236
1397 내껀가 현대의학생 06-04 108
1396 멘붕 뻥아리 06-03 10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