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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7 10:25
 글쓴이 : 김경은
조회 : 339  

바람


바람의 향기는 계절을 타고 나에게 온다 

기숙사 창문을 열고 불어오는 바람 

코로   들이마셔

추억을 바람에 적셔 본다


방충망 닫는 것도 잊은

바람의 향기에 도취하여

  들이마신다


추억이 너덜너덜 지면 

이것이 바람에 젖은 것인지

바람이 추억에 잠긴 것인지 


추억만 꺼내 놓고

바람은 

다시 계절 따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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