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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7 10:25
 글쓴이 : 김경은
조회 : 85  

바람


바람의 향기는 계절을 타고 나에게 온다 

기숙사 창문을 열고 불어오는 바람 

코로   들이마셔

추억을 바람에 적셔 본다


방충망 닫는 것도 잊은

바람의 향기에 도취하여

  들이마신다


추억이 너덜너덜 지면 

이것이 바람에 젖은 것인지

바람이 추억에 잠긴 것인지 


추억만 꺼내 놓고

바람은 

다시 계절 따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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