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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9 10:53
 글쓴이 : 꽃핀그리운섬
조회 : 96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떠돌던 경상도 청년
이번엔
서울에서 광주송정 가는 무궁화호에 올랐으나
그에게 남은 자리는 없었다

널널한 열차카페에 입장
기차 바닥에 앉는다 기댄다 맥없이 쓰러진다
그때 우연히 그는
같이 지쳐 앉아 있는 광주 아지매를 만났다
인자한 얼굴의 아지매

서울에 손자보러 갔다 온 길이시라더라
자식 키우면 끝난줄 알았더만
손자 농사를 해야한다 하시더라
그토록 좋아하던 여행은 추억으로만 남으셨다더라

후회와 슬픔이 남을 만 한데도
그분은 아무도 원망하진 않았다
알고보니 한 교회의 권사
섬기는 자가 높다 하신 
예수의 얼굴을 무척이나 닮았다
그래서인지 이야기 또한 
비극적이기보단 몹시 정겹고 따뜻했다

아지매 이야기에 귀기울이던
광주 아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짓는다
경상도 청년도 흐뭇해져 묵혀둔 미소를 짓는다

기차 내 방송으로
대전역에 왔다고 알린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하나로 만나는 곳이다







아지매 - 아주머니
아재 - 아저씨
방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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