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1-29 10:53
 글쓴이 : 꽃핀그리운섬
조회 : 404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떠돌던 경상도 청년
이번엔
서울에서 광주송정 가는 무궁화호에 올랐으나
그에게 남은 자리는 없었다

널널한 열차카페에 입장
기차 바닥에 앉는다 기댄다 맥없이 쓰러진다
그때 우연히 그는
같이 지쳐 앉아 있는 광주 아지매를 만났다
인자한 얼굴의 아지매

서울에 손자보러 갔다 온 길이시라더라
자식 키우면 끝난줄 알았더만
손자 농사를 해야한다 하시더라
그토록 좋아하던 여행은 추억으로만 남으셨다더라

후회와 슬픔이 남을 만 한데도
그분은 아무도 원망하진 않았다
알고보니 한 교회의 권사
섬기는 자가 높다 하신 
예수의 얼굴을 무척이나 닮았다
그래서인지 이야기 또한 
비극적이기보단 몹시 정겹고 따뜻했다

아지매 이야기에 귀기울이던
광주 아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짓는다
경상도 청년도 흐뭇해져 묵혀둔 미소를 짓는다

기차 내 방송으로
대전역에 왔다고 알린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하나로 만나는 곳이다







아지매 - 아주머니
아재 - 아저씨
방언입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5788
1458 할 일 뻥아리 19:37 1
1457 가을 낙엽 백은서 08-20 6
1456 가을 나무 백은서 08-20 6
1455 득음 뻥아리 08-19 17
1454 뻥아리 08-19 16
1453 초연 난툴 08-19 7
1452 노래와 사진 히히헤헤 08-18 15
1451 사랑 고민이 08-18 14
1450 뻥아리 08-18 9
1449 양치 뻥아리 08-15 28
1448 자살기도 뻥아리 08-15 52
1447 인간관계 고민이 08-14 37
1446 그의 3시간 정100 08-13 25
1445 자소서 (1) 자소서쓰다화가… 08-11 53
1444 황홀한 강타(중3) 박라움 08-10 35
1443 실향 신수심동 08-10 33
1442 열등 병 고민이 08-08 49
1441 미래 뻥아리 08-08 51
1440 황혼의 끝 김성지 08-07 40
1439 어머니 김성지 08-07 52
1438 오토바이 정100 08-05 58
1437 과거이야기 뻥아리 08-04 47
1436 외로움 뻥아리 08-04 45
1435 욕심을 보내렸다 난툴 08-03 54
1434 분신 뻥아리 08-01 88
1433 바벨 백은서 07-30 53
1432 내가 걷는 거리에는 정100 07-28 94
1431 공감 백은서 07-28 71
1430 뻥아리 07-27 60
1429 아전인수 노싫루어 07-27 4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