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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6 22:53
 글쓴이 : 꽃핀그리운섬
조회 : 325  

 

 

 

바다에서 온 이들은

모두 얼굴이 없는 것일까

아무 표정도 없는 너

 

무슨 표정이라도 지어봐

너는 웃는 것도 못하냐

 

식탁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나는

너에게 버럭 이렇게 화를 냈다

 

너는 그저 접시에 누워

엉엉 울며 눈물을 흘렸다

이내 바닥은 흐느적거렸다

 

너를 취급하지도 않고 멀리한 그 세월이

마치 싱싱한 굴의 유통기한 처럼 흘렀다

너는 상해 버린 마음을 안고 나를 떠났다 

 

더 이상 너를 볼 수 없었다

나는 방바닥에 굴처럼 붙어 

그저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정말 천천히

얼굴부터 부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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