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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2 12:30
 글쓴이 : 바보시인
조회 : 248  
수저색깔

정주환(중3)

내가 쥐고 있는 수저의
색깔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다.

가지고 태어난 수저의
색깔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 나라를 원망할 뿐이다.

내가 쥐고 있는 수저의
색깔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다.

가지고 태어난 수저의
색깔에 따라 사람을 판별하는
못된 인간들을 원망할 뿐이다.

내가 쥐고 있는 수저의
색깔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다.

가지고 태어난 수저의
색깔을 귀중한 인생에 비유한
나 자신을 원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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