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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30 21:21
 글쓴이 : 촐표체리
조회 : 231  

난 하나

날아오르는 바람이었다.


난 또

저 많은 별들 중 하나였다.


노을이 진 바람은 친우였고

어렵사리 찾은 저 별들은 보물.


그랬을 텐데


노래와 조화롭던

그 아름답던 하늘은


나에게는 사치였나,

나에게는 과분했나.


감동하는 것이 사치였나.

위로받는 것이 과분했나.


난 그리도 왜 하늘을 좋아했었나.

죽어가며 바라볼 정도로, 그리도


어찌 이리 허무할 수가.

저 하늘이 원망스럽다만,


저 동경하던 하늘은

나를 비웃는다.


내가 되고 싶던 하늘은

내가 가지고 싶었던 하늘은


바라보는 것 자체가

잘못이었나.





하지만 내게

마지막 나의 눈앞의 저것은


왜 하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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