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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6 21:41
 글쓴이 : 강북수유리
조회 : 27  

 

은방울꽃


정호순

 

 

깊은 산 외로이

뭇사람 시선 없이

 

넓은 잎

그늘 아래

호올로 숨어 피네

 

댕댕댕 은은한 종소리 이 산 저 산 넘는데

 

골짜기 능선 따라 어둠을 밝히어도

 

아무도 듣는

알아주는 이 없어라

 

외진 곳 올망졸망 눈망울

눈물처럼

맺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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