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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31 23:41
 글쓴이 : 鵲巢
조회 : 69  

鵲巢日記 171031

 

 

     명암

 

     삶을거슬러다시 사시라하면

     나이대로좋아더 바라지않네

     저승에서뒤보면 가고싶을까

     어렵고힘든삶을 밟고싶을까

 

     다시못올이이승 꼭꼭짜깁자

     더는후회않도록 열심히살자

     저편에서보아도 명암이많은

     다시와도더없는 이런명암을


 

     날은 맑았으나 꽤 산산한 날이었다. 조석으로 바람이 차 몸 꽤 움츠리게 한다.

     아침 9시 카페 조감도에 출근했다. 직원 을 태워 출근했다. 은 고향이 심양이라 추위를 덜 탈 것 같았다. 사계 중 겨울이 제일 싫다고 하는 , 젊은 사람이 어찌 내보다 더 추위 타는 것 같았다.

     오전, 삼성전자 이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세 논란으로 장중 한때 하락세였다가 점차 상승폭 그리기까지는 시간은 꽤 걸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영업실적은 정치적인 어떤 논란거리에 영향을 크게 받지는 못하는가 보다. 오늘 주가는 꽤 올랐다.

     오전, **버섯농장에 다녀왔다. 전에 납품 들어갔던 커피가 밀봉이 덜 되었다 하여 두 봉은 교환했다.

     점심시간이었다. 울진 더치커피 공장에서 전화가 왔다. 견적서와 거래명세서를 특별히 작성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작성해서 팩스로 보내고 원본은 우편으로 보냈다.

     경산 모 국숫집 사장이다. 사장은 직접 건물을 지었다. 1층은 국숫집으로 성업 중이다. 2층은 커피 전문점으로 세를 냈는데 그간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직접 해보겠다고 한다. 언제 한 번 들러 달라는 부탁 전화를 받았다.

     월말 마감을 했다. 청도 모 거래처와 시지 카페와 경산 모 업체, 월말 마감을 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

     나이 들었다는 것이 실감한다. 몸도 둔한 것 같고 어떤 서류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예전만치는 않다. 어리벙벙하다가 때론 의도한 것과 다른 엉뚱한 일을 하고 있어 퍼뜩 깨치기 일쑤며 마음은 재바르나 손이 따라주지 않아 여러 실수를 난발한다.

     압량 가게의 임대인으로부터 전화다. 계약은 이번 주 목요일 좋겠다며 얘기한다. 압량을 계약했던 문 씨께 그렇게 맞추기로 문자 보냈다. 문 씨는 가게 양 옆에 세운 철골을 철거해달라며 부탁했다.

 

     저녁, 카페*코 사동점에 다녀왔다. 오늘 음악회를 가졌다. 가맹점으로서는 두 번째다. 예전 매호점에서 음악회를 개최한 적 있다. 사동점장은 음대 출신이다. 첼로가 전공이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공연했다. 주로 인근 나 많은 어른께서 많이 참석했고 젊은 사람도 몇몇은 보였다. 준비된 의자는 모두 앉았으며 뒤에 서서 보는 사람도 많았다. 사회 보시는 분은 한 50 후반쯤 돼 보였는데 연주 들어가기 전, 연주곡을 일일이 설명했다. 선생은 베레모가 잘 어울렸다.

     가게가 서른 평이라 주방 앞에 자리를 마련했는데 바이올린 셋 첼로 둘, 피리와 피아노는 앞에 북과 트럼펫은 함께 붙지 않아 소리가 다소 어우르는 맛은 떨어졌다. 하지만, 마을 사람이 많아 또 모두 점잖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하나 이동 없이 음악회를 즐겼다.

     카페 분위기는 몇 개의 전등을 꺼, 약간 어두운 빛이었다. , 사람을 분간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고 책을 볼 만큼은 아니었다. 주방은 손님이 오시면 커피는 무료로 내 드렸는데 점장은 모두 동네 자주 오시는 단골이라 서비스한 것으로 보인다.

     점장은 하얀 드레스를 입어 더없이 맑고 고왔는데 첼로의 연주는 한 줄씩 뜯을 때 마치 곰이 산 깊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 소리는 아주 묵직해서 어떤 곳은 감동이 저절로 밀려왔다. 소리만 들으면 큰 감동은 덜하다. 가느다란 몸매에 가느다란 줄을 뜯을 때 그 묵직함은 먼데서 바라보아도 운이 닿아 온몸 흔들리는 듯했다. ! 어찌 이 고급스러운 연주를 어디에 가서 볼 수 있겠는가!

 

 

     카페 음악회

 

     이웃과함께하는 카페음악회

     좀서툰것같아도 어찌더편한

     소리하나엮어서 살핀마음에

     더는부족지않는 가을음악회

 

     선율에피는꽃은 잔잔한감동

     밀려오는이가을 작은음악회

     세대간거리없는 음악하나로

     두둥실두리둥실 동네음악회

 

 

 


kgs7158 17-11-01 09:28
 
안녕하세요 11월첫날입니다.
모든님들 더욱 행복한 11월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영록 17-11-01 14:47
 
두편다 잔잔하니 작소공을 보는 듯
하오이다.. 간절기 고뿔도 조심하시구랴~~
鵲巢 17-11-01 23:53
 
kgs7158 선생님
오영록 선생님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일기입니다.
조회 수 오를까 노심초사로 봅니다.

두 분 선생님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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