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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0 19:27
 글쓴이 : 이혜우
조회 : 62  

바다로 보내주고 싶은 고래 / 이혜우

 

한숨 소리에 여름은 가고 찬바람 불어와

가슴속마저 싸늘해지는 초겨울 날

한강 물가에 추억을 찾으려 와보니

2221번 버스 종점도 한가히 맞이한다

 

강물은 역류도 없이 흐르기만 하며

기억도 못 하고 반가워할 줄도 모른다

덩굴장미 아치는 싸늘하게 서 있고

한 송이 꽃피우다 말고 울고 있다

 

비바람 불어도 마음은 살아있었고

아늑한 속삭임으로 동그라미 그렸지

그래도 남아있는 추억 하나로 웃고 있다

그나마 있었기에 초라하지 않구나

 

잊힐까 싶어 생각을 그치지 못하니

날마다 그리움이 세뇌되어가고 있다

감당 못 할 상처 남기고 싶지 않아

고래 되어 바다로 가시라 보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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