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운영자 : 배월선)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작성일 : 18-01-11 13:05
 글쓴이 : 베틀
조회 : 351  

새해가 되었다.

사람들은 새해에 많은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지난 해인 어제의 해가

새해인 오늘 똑같이 뜨고 지는데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날 지는 해와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에

의미를 찾아 몰리다 보니 가장 위급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소방서 앞에

자동차를 주차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아무 계획도 꿈도 없이 새해를 시작하였다.

많은 계획과 꿈이 현실성이 없다는 것의 동의함에서

시작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마음 비우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함이 더 우선인것 같다.

마음 비우기의 계기는

지인의 췌장암 진단과 함께 생이 3개월 남았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서 시작된 것 같다.

내가 그 라면 나는 어떤 마음일까?

남은 시간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할까?

 

우리는 모두가 다 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어느 날 빈손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모두가 다~ 그렇게 간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는 않았나?.

그러니

조금 더 모으려고,

조금 더 채우려고,

내 주변 한번 돌아보지 못하고

그토록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 보따리만 바라보며 살아오지 않았나.

자신을 바라보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이제 진심을 담아(얼마나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힘들게 생의 끝자락을 붙들고 있을 그에서 말하련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린 모두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혼자만 가는 거라 생각하여 너무 외로워하지 말라고.

그리고 남은 날 동안  감사하며 살자고.

나도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천상병 시인님의 귀천을 읽으며 감사하며 지내야겠다.

 

       歸天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배월선 18-01-26 22:29
 
감사히 읽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어느 날 빈손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모두가 다~ 그렇게 간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는 않았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7 鵲巢日記 18年 07月 18日 鵲巢 07-18 12
1786 상상 우주의세계 07-18 16
1785 鵲巢日記 18年 07月 17日 鵲巢 07-17 17
1784 鵲巢日記 18年 07月 16日 鵲巢 07-16 22
1783 자야한다. (1) 공덕수 07-16 58
1782 鵲巢日記 18年 07月 15日 鵲巢 07-15 26
1781 鵲巢日記 18年 07月 14日 鵲巢 07-14 18
1780 오전반, 쉬는 날 공덕수 07-14 39
1779 鵲巢日記 18年 07月 13日 鵲巢 07-13 14
1778 鵲巢日記 18年 07月 12日 鵲巢 07-12 22
1777 鵲巢日記 18年 07月 11日 鵲巢 07-11 24
1776 임금님은 벗고 있다 공덕수 07-11 63
1775 鵲巢日記 18年 07月 10日 鵲巢 07-10 18
1774 鵲巢日記 18年 07月 09日 鵲巢 07-09 26
1773 鵲巢日記 18年 07月 08日 鵲巢 07-08 24
1772 鵲巢日記 18年 07月 07日 鵲巢 07-07 27
1771 저녁 풍경 우주의세계 07-07 31
1770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박수를 쳐라 (2) 공덕수 07-07 79
1769 鵲巢日記 18年 07月 06日 (2) 鵲巢 07-06 39
1768 저녁이라 상상해봤어 우주의세계 07-06 33
1767 오늘은 그냥 우주의세계 07-06 24
1766 鵲巢日記 18年 07月 05日 鵲巢 07-05 28
1765 빗방울이 전하는 편지 우주의세계 07-05 35
1764 흐린날의 편지 우주의세계 07-05 29
1763 鵲巢日記 18年 07月 04日 鵲巢 07-04 27
1762 감동 우주의세계 07-04 28
1761 놀러가자 우주의세계 07-04 29
1760 결심과 결심 사이 공덕수 07-04 54
1759 鵲巢日記 18年 07月 03日 鵲巢 07-03 23
1758 오늘은 (1) 우주의세계 07-03 3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