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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1 23:08
 글쓴이 : 鵲巢
조회 : 60  

鵲巢日記 180611

 

 

     오전에 비 오다가 오후더러 그쳤는데 이후 꽤 흐렸다.

     직원 이 있었다. 모닝커피 함께 마셨다. 직원 은 이번 달까지 일하고 그만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얘기한다. 제주도에 언제부턴지 펜션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 일이 거의 다 마쳤다. 아버지 사업이지만, 직원 충은 제주도에 내려가 펜션 사업을 해야 한다. 다음 달은 직원 5인 체제로 경영해야 할 듯싶다.

 

     오후에 청도 운문에서 손님이 오셨다. 건설회사 퇴임하신 분으로 관급공사를 꽤 하신 것 같다. 자기소개를 상세히 설명했다. 운문댐 앞이다. 전에부터 퇴직 후 삶을 생각해서 땅을 샀는데 이 곳에 펜션을 지었다. 펜션 한 모퉁이 빌려 카페를 하고자 한다. 내부공사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설비 문제를 설명하다가 우리 주방구조를 보였다. 계산대는 될 수 있으면 문 앞이 좋지만,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장 먼 뒤쪽에다가 자리 잡아 앞쪽에다가 놓는 것과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 일로 내일 잠깐 청도에 내려가야 할 일이 생겼다. 선생의 아내는 퀼트를 한다. 퀼트 전시장 겸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 카페 생리구조를 여러 설명했다.

     카페 조감도에서 일이다. 손님이 카페에서 볼 일을 보고 나가는데 차를 후진하다가 고양이 새끼 한 마리 대였다. 새끼 고양이는 데굴데굴 굴렀다. 어떤 한 손님이 그 새끼 고양이를 안으며 인근 동물 병원에 가 X선 촬영하여 검진을 받고 다시 데리고 왔다. 담당 의사는 이상은 없지만, 뇌진탕이면 살기는 어렵겠다는 말만 했다. 고양이를 헝겊에 싸 눕혔는데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숨은 붙어 있었지만 일어나지 못했다.

 

     저녁에 카페 단골이신 정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정 선생은 문화재 관련 사업으로 정부 일을 맡아한다. 이것 외에도 몇 가지 일을 더 한다. 오늘은 사업적인 얘기를 하셨는데 에스프레소 기계 임대사업을 해보려고 나에게 넌지시 물었다. 나는 기계 임대사업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며, M을 소개했다. M 사업을 두고 두 시간 가까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선생은 대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다. 나는 선생이 꽤 지루하실 것 같아 M을 비교적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선생은 철학적 언변을 쏟아냈다. 확산적 사고라든가 냄비 속 개구리, 페르소나persona에서 퍼스낼리티personality, 그리고 머슴에게 주는 세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머슴이 처음에 일하다가 쌀 한 톨 받겠다는 약조, 다음 날은 두 배로 그다음에는 그 두 배로 나가다간 집채 넘겨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일리 있었다. 그러나 M은 일시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장기적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큰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일이다. 아니면 영업하여 수당을 챙기면서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사람들은 근 부정적이다. 어떤 일이든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은 혼잡하다. 얼마큼 긍정적인 사고와 시스템을 믿느냐에 달렸다. 모른다. 냄비 속에 개구리처럼 물이 끓는 것도 모르고 있을지도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어느 냄비에 있는 것인가? 세상은 변한다. 변하는 이 세계에 죽은 나무처럼 굳은 자세는 금물이다. 늘 유동적이며 흐름에 익숙해야 한다.

     지금은 당장 수익이 될 수 있는 모델로 GRC 성장 프로그램만 설명 가졌다. 본래 이 회사는 광고권을 파는 업체다. SNS에 가깝다. 회사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가 GRC에 있었다면 소비자와 공급자와의 연결망, 그리고 투자자와 기업가로서 또 소비자로서 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두었다. 그러니까 단순 투자만의 얘기는 아니다. M-몰은 우리보다 중국이 더 활성화되어 있다.

     이제 나는 시스템은 믿었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저녁에 둘째는 대학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사회인이 되고 싶다며 얘기한다. 나중 투자 중개인 같은 일을 하고 싶다. 이 일을 하기 위해 지금 대학에서 배우는 투자 관련 공부를 한다. 투자를 남에게 권할 만큼 안목이 있으려면 기업을 잘 알아야 한다. 둘째는 확신을 가지며 얘기했다. 주식이 뭐라고 생각 드니? 말하자면 기업을 쪼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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