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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6 11:14
 글쓴이 : parkyongsukyon…
조회 : 397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박영숙영

올해는 엘에이   미주한국  여름문학켐프에  다녀왔다 .  엘에이 공항에서 만나면  ride 해주겠다고 해서,  한국에서 오는 강사들이 올 시간에 맞추어서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내가 엘에이 도착한 시간은,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 도착 시간보다  2시간 빨리 도착을 했지만, 국제공항터미널 까지 걸어 가는데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4 20분에 도착하기로 한  한국 비행기는 2시간 이나 지연 되었고, 한국에서 오는 김종회 경희대 교수(한국문학 평론가 회장)과 김승희 시인(서강대 교수)였다. 그분들이 세관검사를 마치고 나오니 거의 7시가 되었고,  호텔에 도착해서  임원진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 방으로 덜어 왔을때는 거의 10시가 되었다. (휴스톤 시간 밤 12)

 

시인으로 등단하기 전 까지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그렇게 살아온 삶이 오늘 나를 시인의 길로 인도했나 보다. 그냥 시를 짝사랑해서  시를 읽었고, 시가 좋아서 시에 심취해서 습작시를  쓰서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시를 쓰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ㅡ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았다 / 청무우 밭인가 해서……..3월의  바다에는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프다는  ……ㅡ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처럼,  시를 쓰는 일이,  마치 바다가 무서운줄도 모르면서 , 나비가 바다위를 날으는 것 처럼, 시 쓰는 일이란  가슴에 채워지지 않는, ㅡ 삼월의 바다는 꽃이피지 않아서 서글프다ㅡ는 시인의 말처럼, 시를 쓴다는 것은 끊임없이 목마른 갈증을 불러 온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었다. 그래서 일까?  무턱대고 시를 쓰기 시작했고,  언어가 언어를 불러오는 대로 나를 표현하며 글쓰기 하는것이  그냥 즐거웠다.

 

2003 5월에 시인으로 등단을 했다. 그런데  이제 막 시인으로 등단한 나에게  누가 나를 추천해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운좋게도 그해 9월 한국에서 있은ㅡ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한 행사였는데,  재외동포 한민족  문학포럼 발제자를 합하여 해외 문인 작가50명이 초청되어 갔는데, 그 중에 나도  초청되어  4 5일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나는 그때, 내 남은 인생을 내가 개척하며 걸어 가야할,  나의 길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때 부터  눈 뜨고 꿈 꾸는, 꿈의 여행을 하며 내 남은 삶을 살고 싶다는 가슴속  불씨하나 자리잡게 되었다.

 

꿈과 욕망은 다른 것이다. 꿈이란 희망을 이루는대는 돈주고 살수 없는것이아닌가? 그리고 돈을 준다고 해서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수도 , 내 죽음을 대신할수도  없듯이 , 앞으로 나아 가야할 길은 멀고, 아무도 나를 이끌어줄 스승님은 없어도 나는, 나의 꿈을 위하여 시심을 배우고 시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시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서, 등단 이후  거의 매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몇군데의 문학모임에 참석하면서 시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시심과 그들의 열정을 배워 왔다.  란 무엇이며, 어떻게 시를 쓰야하고,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시의 주제를 어떤것을 선택하고,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시를 쓰야 하는지도  들어 왔다. 그러나  나의 시 쓰기는 아직도 제 자리 수준이라서, 독자님들 앞에 선 보이는 것이 부끄럽지만, 잘쓴도 못쓴, 내 삶의 일부분이 아니겠는가? 세상에는 잘난사람만 살고 있는것이 아니고, 나같이 어수룩한 사람 농부같은 사람도살고 있는 것과 같이, 잘쓴 시라고 해서 모두 다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마치,여러사람이 한가지 음식을 먹었다해도 그 음식을 먹고 평하는 입맞은 개개인이 다 다를것이니까, 누군가 한사람쯤은 내 시를 공감해 주는 독자가 있을것이라 자신을 위로하면서, 쓴 시를 모아서 시집을 낸다. 12달이 지나면 새 달력을 마음에 걸듯이…..

 

 811일 저녁에는 교수님들과 임원진의 상견레 자리가 JJ그렌드 호텔 식당에서 있었고

8 12일 문학켐프는 용궁이란 식당에서 있었다. 여러 문인들이 모였는데 10사람이 앉는 테이불에 모두다 사람들이 앉은걸로 바서는 90명정도 모인것 같았다.

아침10:30~12시까지 김종회 교수는 한국서사문학, 또는 이야기로 서의 글쓰기강의가 있었고, 점심 식사후는 1시간 30분동안 현대시의 이해와 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김승희교수의 강의가 있었는데 교제물을 프린트 해 오지 않아서 듣기만 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강의 내용을 다시 읽어보며 공부할수 없어서 아쉬윘다. 오후에 다시 김종회 교수의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에 관해서 1시간 30분동안 더 강의를 했는데, 명강의 여서 모두들 계속 더 강의를 듣고 싶어했지만, 시간 관계상 끝을 마치고  책 출판 회원들을 소계가 있었으며,  타주에서 온 회원들 소계가 있었는데 시카코, 씨아틀 그리고 달라스와  휴스톤에는 나 혼자였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보면 유명한 시인들이나 대학 교수들이 인문학 강의, 글 쓰기에 대한  문학강연, 현대 시의 이해와 방향등그리고 현대시작법에 등에 대해서 등, 여러가지 강의를 들을수 있어서 구태여 문학모임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축구 경기를 티비에서 보는것과  경기장에서 보는 느낌이 다르듯,  좋아 하는 가수의노래를  공연장에 가서 듣는것이 다르듯이 , 문학모임에 참석해서 강론을 듣는것은 다르다. 그곳에 가면 강론만 듣는것이 아니다. 글로 표현할수 없지만, 가슴에 느끼는 그 뜨거운 열기,  문인들이 모인 그 분위기, 그 열정을 가슴에 담아오기 때문에 경제사정이 허락하는 한, 나는 문학모임에 참석을 하게된다.

 

많은 사람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어도, 우리는 사람속에 섬이되어 살아가고 있다.

나 역시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시를 쓰면서, 그 외로움을 삶의 에너지로 변하게 하여 시를 쓰게 되었다. 문학의 바탕은 우리의 삶이고, 우리들의 삶속에서 문학을 발견하게 되고 작가들은 그것을, 글로 쓰게 된다 .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 글쓰기는 장인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을 쓰고 또 글을 쓰다보면 ,자신이 쓴 글에 티가 눈에 보이고, 가슴에 느껴져서 글 쓰는데 숙련공이 되어 가는것이 아닐까?

 

좋은 글을 쓰고 싶은것이 모든 글쓰는 작가들의 소망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강연 오시는 분들이 하는말이   1많이 읽고, 2 많이 사색하고, 3 무조껀 많이 쓰라고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시를 필사를 하고,  시를 많이 암송하라고도 한다. 시인들 뿐만 아니라 소설가도 소설쓰기를 배울때, 많은 소설가들이 처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소설을 필사를 하면서 소설 쓰기를 배우고, 대부분의 소설가들이 자신의  삶을 소설로 쓴다고 했다.

 

시 쓰기는 쉬운것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것 같다. 누가 나에게 시인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 온다면,  시인은 자연과 대화를 하는 사람이고, 그 자연이 하는 말을 시인의 가슴색깔로 물을 들여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슴속 언어가 언어를 불러내어  물 흐르듯이  흘러서 누군가의  가슴에 꽂힐수 있게 시를 쓰고 싶다. 모든 유명시는 정말 막힘없이  봄날에 꽃이 피듯 자연스럽게 쓰인 시들이다. 마치, 아리랑의 노래는 가극 곡에도, 가곡에도, 명곡에도, 대중가요에도 속하지 않고,  여러 장르에 다 속할수 있으며, 누구라도 쉽게 부를수 있어, 가슴을 파고들어 잊혀지지 않는  노래처럼,  나도 그런시 한편 쓰고싶어서.

눈 뜨고 꿈 꾸는, 꿈의 여행 길을 계속가고 싶다.  2017.8

 

2017. 8. 25 Houston Korea World 신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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