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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1 16:05
 글쓴이 : 모래언덕
조회 : 146  
내 짝사랑 님입니다 
평생 짝사랑을 해도 좋은 님이지요 
건강하게 커 줘서 고마울 뿐 입니다 
누군가의 남자가 되기 전까지는 
그 옆은 내 차지라고 과한 욕심을 부리기도 합니다 
친구 같기도 하고 애인 같은 아들입니다 보기만해도
기쁩니다  이십년 세월 지치지도 않고 바라봅니다 
이 녀석만 보면 기운이 납니다
아직도 뱃속에서 꿈틀거리던 태동이 생생합니다
여자로 태어나 성스러운일을 
한 건 이 아이를 낳은것 이었습니다 
내 생애에 대단하고 가장 가치있는 사건 이었습니다 
이 아이를 낳은 일이 축복이고 낮아지려는 이유입니다 
내것이라 고집할 수 없는 
하나님의 한 자녀임을 늘 인정하며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어미의 이 마음을 아이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자녀를 내 것이라 우기는 욕심은 아이에게 짐이 
되는 일이고 아이의 비전을 꺽는 일이라 생각하며 
늘 비우려 합니다 
비우는것을 알게 해 준 스승이기도 하지요 
자식을 키운다는것은  지혜를 얻는것 이었습니다 
어찌 해야 할지 모를때도 상황에 맞는 대처법도 
터득하게 되는게 자식 키우는 일이지요 
잠자는 모습이 아직도 예쁩니다
그래서 엄마는 바보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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