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비평토론
  • 비평·토론

(운영자 : 김부회,활연,문정완)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비아냥, 욕설 등으로 다른 문우들의 창작의욕을 저하 시킬 경우 글쓰기를 차단 할 수도 있습니다

 
작성일 : 17-04-24 16:50
 글쓴이 : 붉은나비
조회 : 69  

 

 

어깨 점토

 

 

 

이리 와서 어깨 좀 주물러라

하루일과 마치신 어머니의 쇳소리 음성

어머니 등 뒤의 어린 손은 

무쇠 어깨를 쉽게 주무를 수가 없었다

어깨 좀 주물러 줘

점토 놀이를 하던 어린 딸에게 등을 돌린다

고사리 손이 날개죽지를 타고 미끄러진다

엄마 어깨에 피아노 칠거야

엄마 어깨로 점토 놀이할거야

피아노 소리에 맞추어 점토를 주물주물거린다

코끼리 주름 목선

점토가 고여 있는 견갑

통나무 팔뚝

빨강 파랑 노랑 점토 색색

비비고 둥글리고 눌러서

꾹꾹 토닥토닥 미끈덩미끈덩

어머니 어깨를 점토한다

희미한 어머니 어깨

무지개 빛 날개가 된다

 

 

 

...........................................................................................................

 

예전에 썼던 시를 퇴고하여 올립니다

시를 고치는 것도 새로운 시를 짓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 새삼 알아가는 중입니다

고견바랍니다

 

 

 

 

 

 


형식2 17-04-25 12:40
 
마음 따듯해지는 점토놀이네요^^
     
붉은나비 17-04-25 14:5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확인하러 들어와서도 몇자 고치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비평 토론방 운영과 관련하여 당부의 말씀 金富會 07-16 330
공지 비평방 운영규칙 (9) 운영위원회 07-07 483
258 연체동물 붉은나비 11:21 4
257 세 여자의 만찬 붉은나비 11-24 19
256 겨울이 전하는 말 (3) 안희선 11-18 126
255 관자재 소묘 (3) 안희선 11-17 112
254 광합성 (10) 붉은나비 11-16 181
253 활연님과 문정완님을 운영자로 모십니다 (7) 운영위원회 11-15 140
252 소리상자 (1) 바다yumj 10-07 68
251 형광등과 호롱불 (2) 후중 09-14 56
250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2) 후중 09-11 46
249 전초병 (2) 붉은나비 07-25 78
248 [퇴고]다시 말하지만 (4) 미소.. 06-28 76
247 하얀나이 (4) 후중 05-30 62
246 어깨 점토(퇴고) (2) 붉은나비 04-24 70
245    어깨 점토(퇴고) (1) 金富會 04-27 51
244 변비약 (6) 붉은나비 04-14 71
243    기억의 숙취 (1) 붉은나비 04-21 41
242 공 차던 아이 (2) 형식2 04-14 41
241 귀신고래 (2) 붉은나비 04-13 50
240    귀신고래 (1) 붉은나비 04-18 31
239       귀신고래 (2) 金富會 04-18 53
238 봄꽃의 길(퇴고) (2) 미소.. 04-12 48
237 아버지의 건망증 (1) 형식2 03-12 59
236    아버지의 건망증[퇴고] (1) 형식2 03-23 40
235 유리창 (4) 형식2 02-26 68
234    유리창(퇴고) (2) 형식2 03-01 52
233 그러나 압니다(퇴고) (3) 미소.. 02-22 54
232 꽉찬 저녁 (2) 형식2 02-03 55
231 아리랑 아리아 (4) 김태운. 02-03 61
230 2017년 구정 (3) 후중 02-01 49
229 그 먼곳에서(퇴고) (3) 미소.. 01-18 56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