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비평토론
  • 비평·토론

(운영자 : 김이율,활연,문정완)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비아냥, 욕설 등으로 다른 문우들의 창작의욕을 저하 시킬 경우 글쓰기를 차단 할 수도 있습니다

 
작성일 : 17-04-24 16:50
 글쓴이 : 붉은나비
조회 : 546  

 

 

어깨 점토

 

 

 

이리 와서 어깨 좀 주물러라

하루일과 마치신 어머니의 쇳소리 음성

어머니 등 뒤의 어린 손은 

무쇠 어깨를 쉽게 주무를 수가 없었다

어깨 좀 주물러 줘

점토 놀이를 하던 어린 딸에게 등을 돌린다

고사리 손이 날개죽지를 타고 미끄러진다

엄마 어깨에 피아노 칠거야

엄마 어깨로 점토 놀이할거야

피아노 소리에 맞추어 점토를 주물주물거린다

코끼리 주름 목선

점토가 고여 있는 견갑

통나무 팔뚝

빨강 파랑 노랑 점토 색색

비비고 둥글리고 눌러서

꾹꾹 토닥토닥 미끈덩미끈덩

어머니 어깨를 점토한다

희미한 어머니 어깨

무지개 빛 날개가 된다

 

 

 

...........................................................................................................

 

예전에 썼던 시를 퇴고하여 올립니다

시를 고치는 것도 새로운 시를 짓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 새삼 알아가는 중입니다

고견바랍니다

 

 

 

 

 

 


형식2 17-04-25 12:40
 
마음 따듯해지는 점토놀이네요^^
     
붉은나비 17-04-25 14:5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확인하러 들어와서도 몇자 고치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비평방 운영규칙 (11) 운영위원회 07-07 2358
267 갱년기 로키맨 05-21 16
266 21세기 고백 <시마을문학상에 도전하며> (1) 대마황 05-21 34
265 옆구리 형식2 05-18 33
264 철새 날갯짓 先存 권성종 05-18 35
263 능선을 바라보며 강북수유리 05-17 41
262 혼선 형식2 05-16 60
261 미아(퇴고) (2) 형식2 05-11 90
260 방문 (3) 형식2 05-09 123
259 12월 (2) 형식2 05-07 86
258 종이책 (2) 형식2 05-03 86
257 (4) 손소 05-02 132
256 여름 (3) 형식2 05-01 109
255 통지서-한 발 물러서서 볼 것 (4) 형식2 04-23 183
254 저녁에 (1) 일하자 04-21 129
253 시인이 뭣이 길래 (3) modory 04-21 181
252 위로-눈물엔 뿌리가 있다 (3) 형식2 04-19 145
251 반신욕 (3) 형식2 04-17 129
250 반쪽 인간 (2) 형식2 04-16 110
249 (3) 형식2 04-15 115
248 담배꽁초들 (2) 형식2 04-12 120
247 유랑 열차 (1) 형식2 04-10 124
246    춤의 손잡이 (1) 형식2 04-15 89
245 외로운 운동회 (2) 형식2 04-06 111
244 봄감기 (3) 형식2 04-05 150
243 나무 (2) 전재형 03-29 246
242 여전히 아름답더라 (2) 전재형 03-29 183
241 탈수 중 (5) 형식2 03-28 191
240 사랑하였네 (3) 전재형 03-28 191
239 나주 곰탕 (4) 형식2 03-27 183
238 탈출 (4) 형식2 03-27 142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