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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8 09:41
 글쓴이 : 미소..
조회 : 75  
다시 말하지만/ 미소..
(교수)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는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가시를 만들었다
가시가 많아지는 만큼 빛깔도 대담해져 홍등을 방불케 했다

짙은 농도는 시간과 비례한다
시선에 둔해지는 울타리 밖 두려움이 걷히는 거

이즈음에서 점검한다

눈을 모아 눈의 공포를 밀어냈다지만
장미와 벌레를 결부시켜 은유한 조롱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한 생동안 벌레를 들인 적 없이 쓴 누명이 억울하긴 하다

첫 만남에서 당신의 함축된 조롱을 알아봤고 야릇한 감정 또한 사실이어서
두 극이 부딪힐 때마다 누전되어 구멍 난 타이어가 된다

오늘 던져온 돌에, 다스려 누르던 두 상처가 울컥 올라와 낭비한
하루가 지난 후
강요하는 수치심을 향해
"담 쌓은 나를 헐고 싶은 몸부림의 빛깔이었어" 한다
"이용당하는 감정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다른 조롱인 줄도 알아" 한다






다시 말하지만/ 미소..
(퇴고)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는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부산물을 방어할 가시를 만들었다
가시가 많아지는 만큼 빛깔도 대담해져 홍등을 방불케 했다
짙은 농도는 스파르타 속도
시선에 둔해지는 만큼 울타리 밖 두려움을 걷어냈던.

이즈음에서 점검한다

눈을 모아 눈의 공포를 밀어냈다지만
장미와 벌레를 결부시켜 은유한 조롱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한 생 동안 벌레를 들인 적 없이 쓴 누명이 억울하긴 하다

첫 만남에서 직감은 당신의 함축된 조롱을 알아봤고
야릇한 감정 또한 사실이어서
두 감정이 부딪힐 때마다 누전되어 구멍 난 타이어가 된다

오늘 던져온 돌에, 다스려 누르던 두 상처가 울컥 올라와 하루를 낭비한 후
강요하는 수치심을 향해 
"담 쌓은 나를 헐고 싶은 몸부림의 빛깔이었어" 한다
"이용당하는 감정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다른 조롱인 줄도 알아" 한다



※ 심사숙고 퇴고랄 것도 없이 다듬어 주신 대로 옮긴 결과가 됐습니다. ;;
    깔끔해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주신 것에서 1연 을 조금 고쳤지만, 그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는 아닙니다, ;;
    더구나 1연 2행을 곡구 같은 직구로 표현 하고 싶은데 시구는 커녕 적절한 상관물도 못 찾았습니다, ㅜㅡ

金富會 17-07-10 14:33
 
잘 읽었습니다...

그저 사족인 제 의견에서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는]....으로 인해 전체 호흡이 길어지고..설명문 같은 느낌이

이즈음에서[ 점검한다],..............이 부분도 과잉친절인듯...^^

시의 포착점이 좋네요....미소님...
참고만 해 주세요..
     
미소.. 17-07-11 10:29
 
다시 말하지만/ 미소..
(퇴고)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부산물을 방어할 가시를 만들었다
가시가 많아지는 만큼 빛깔도 대담해져 홍등을 방불케 했다
짙은 농도는 스파르타 속도
시선에 둔해지는 만큼 울타리 밖 두려움을 걷어냈던.

이즈음에서

눈을 모아 눈의 공포를 밀어냈다지만
장미와 벌레를 결부시켜 은유한 조롱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한 생 동안 벌레를 들인 적 없이 쓴 누명이 억울하긴 하다

첫 만남에서 직감은 당신의 함축된 조롱을 알아봤고
야릇한 감정 또한 사실이어서
두 감정이 부딪힐 때마다 누전되어 구멍 난 타이어가 된다

오늘 던져온 돌에, 다스려 누르던 두 상처가 울컥 올라와 하루를 낭비한 후
강요하는 수치심을 향해
"담 쌓은 나를 헐고 싶은 몸부림의 빛깔이었어" 한다
"이용당하는 감정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다른 조롱인 줄도 알아" 한다



※ 金富會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주신 가르침 대로 삭제했더니 훨신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童心初박찬일 17-11-19 02:59
 
다시 말하지만/ 미소.. ...(제목이 100점 만 점에 50점 정도 아닌가 싶어요.EX)장미가 가시에게 말할 때-조금 더 흥미롭지 않을까요?)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부산물을 방어할 가시를 만들었다
가시가 많아지는 만큼 빛깔도 대담해져 홍등을 방불케 했다
짙은 농도는 (스파르타 속도) --->산중에서 어둠이 산자락 덮쳐오는 속도인데
시선에 둔해지는 만큼 울타리 밖 두려움을 걷어(냈던).-->내었다.

이즈음에서 --->(생략.없어도 말이 통하면 사족이겠지요.)

눈을 모아 눈의 공포를 밀어냈다지만
장미와 벌레를 결부시켜 은유한 조롱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한 생 동안 벌레를 들인 적 없이 쓴 누명이 억울하긴 하다

첫 만남에서 직감은 당신의 함축된 조롱을 알아봤고
야릇한 감정 또한 사실이어서
두 감정이 부딪힐 때마다 (누전되어 구멍 난 타이어가 된다)-->불꽃이 튀고 한순간 팡 터진 튜브가 된다

오늘 던져(온)->(교체.진)  돌에, 다스려 누르던 두 상처가 울컥 올라와 하루를 낭비한 후
강요하는 수치심을 향해
"담 쌓은 나를 헐고 싶은 몸부림의 빛깔이었어"(첨->라며 자기변명을) 한다
"이용당하는 감정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다른 조롱인 줄도 알아"(첨->라) 한다.

첨(가시는 「가시라」 등 돌린채 말이 없다)-결구의 임팩트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 천의 무봉. -꿰매었으나 꿰맨 자국이 없다.
혀 끝에 문장을 올려놓고 굴려보아 걸림이 있다면 같은 뜻 다른 말을 찾아 봄이 좋다.(유의어와 유사어의 선택)
전반적으로 참으로 많이 단련된 어휘력이자 사고의 나뉨, 글걸음이십니다.그러나 거침없는 표현의 자신감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짙은 농도는 스파르타 속도(꼭 스파르타의 표현을 쓸 필요가 있었을까요? 스파르타는 교육방식이지 속도의 표현에 적확하지는 않으니까요.그리고 농도라면 색이 짙어지는 속도를 말함일텐데. 이건 시작했으니 꼭 끝을 봐야할 임팩트한 단어가 되어 버렸네요..EX)짙은 농도는 산중에서 땅거미 산자락 덮쳐오는 속도인데)

누전되어 구멍 난 타이어가 된다(여기도 마찬가지죠.누전은 전기가 옆으로 새어나간다는 뜻이니 마찰을 통한 불꽃을 말하고 싶었을테고 타이어는 의미상 장미와 안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불꽃이 튀고 한순간 팡 터진 튜브가 된다.)
     
미소.. 17-11-20 11:08
 
다시 말하지만/ 미소..
(원전 풀이)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는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부산물을 방어할 가시를 만들었다
→(를 정독하면 /화자가 장미를 피어 올리고 가시를 만들었다/ 가 됩니다)
그러므로「장미가 가시에게 말할 때」는 본 시의 제목으로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시가 많아지는 만큼 빛깔도 대담해져 홍등을 방불케 했다
짙은 농도는 스파르타 속도
→(스파르타는 엄격한 훈련을 의미하고 강제성을 포함하므로 '스파르타 속도'는 속도의 강제성으로서 시적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시 아닐까요?)
 시선에 둔해지는 만큼 울타리 밖 두려움을 걷어냈던.

이즈음에서 점검한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하는 장치로 사용했습니다)

눈을 모아 눈의 공포를 밀어냈다지만
장미와 벌레를 결부시켜 은유한 조롱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한 생 동안 벌레를 들인 적 없이 쓴 누명이 억울하긴 하다

첫 만남에서 직감은 당신의 함축된 조롱을 알아봤고
야릇한 감정 또한 사실이어서
두 감정이 부딪힐 때마다 누전되어 구멍 난 타이어가 된다
→(화자는 대상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 대상은 그런 화자를 조롱하고 있는 상태이니 절망이 앞서게 됩니다. 그 상태를 구멍난 타이어처럼 심신이 방전된 상태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불꽃이 중심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던져온 돌에, 다스려 누르던 두 상처가 울컥 올라와 하루를 낭비한 후
→(온과 진... 능동서술과 수동서술 차이네요. 수동 서술은 영어권에서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제가 그쪽에 익숙하지 않아서 습관적으로 능동서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온'이라고 쓰면 화자 중심이 되고 '진'이라고 쓰면 돌 중심이 되네요 이 부분도 제 표현을 고수하겠습니다)
강요하는 수치심을 향해
"담 쌓은 나를 헐고 싶은 몸부림의 빛깔이었어" 한다 →(변명이 아닌 독백 부분입니다)
"이용당하는 감정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다른 조롱인 줄도 알아" 한다→(이것도 독백 부분을 옮겨 놓은 형식입니다)




장미가 가시에게 말할 때
(교수)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부산물을 방어할 가시를 만들었다
가시가 많아지는 만큼 빛깔도 대담해져 홍등을 방불케 했다
짙은 농도는 산중에서 어둠이 산자락 덮쳐오는 속도인데
시선에 둔해지는 만큼 울타리 밖 두려움을 걷어내었다.

눈을 모아 눈의 공포를 밀어냈다지만
장미와 벌레를 결부시켜 은유한 조롱을 견딜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한 생 동안 벌레를 들인 적 없이 쓴 누명이 억울하긴 하다

첫 만남에서 직감은 당신의 함축된 조롱을 알아봤고
야릇한 감정 또한 사실이어서
두 감정이 부딪힐 때마다 불꽃이 튀고 한순간 팡 터진 튜브가 된다

오늘 던져진 돌에, 다스려 누르던 두 상처가 울컥 올라와 하루를 낭비한 후
강요하는 수치심을 향해
"담 쌓은 나를 헐고 싶은 몸부림의 빛깔이었어"라며 자기변명을 한다
"이용당하는 감정 또한 내가 견뎌야 할 다른 조롱인 줄도 알아"라 한다.

가시는 「가시라」 등 돌린채 말이 없다


※ 시는 극도로 압축·함축되어 있는 문장이 많기 때문에 토씨 하나만 바꾸어도 전혀 다른 시적 전달이 된다는 것은 시를 쓰는 사람은 누구나 잘 알고 있울 것입니다
하물며 시어나 문장을 바꿀 때는 어떻겠습니까.
여기 비평방에 올린 시는 등단을 염두에 뒀거나 보다 나은 시를 쓰고 싶은 분들이 사용하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비평을 할 때는 아마추어 시인이 올린 시와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시인의 작품을 분별해서 비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시인이 올린 시는 독자중심의 비평보다는 텍스트(가능하다면 작가의도 포함) 중심의 비평이 좋을 것 같고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시는 텍스트 중심보다는 독자 중심의 감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텍스트 중심 비평이라는 것은 오직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비평방법인데, 텍스트 중심 비평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평가에게 대상 텍스트 읽기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작가가 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달이라고 읽고 작품 비평을 한다면, 도움을 바라고 시를 올린 작가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지요.
경험으로 볼 때 오독에 의한 비평이거나 핵심을 꿰뚫지 못한 비평은 용기 내어 도마 위에 작품을 올린 작가로 하여금 실망과 후회만 을 가져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를 택해서 비평을 하시려는 시인님께서는 대상 시를 정독하시고, 자신이 정독하고 풀이한 내용이 작품 전체의 문맥을 매끄럽게 통하고 있고, 자연스럽고, 적절한지 살펴보고  논박 가능성에 대한 대안까지 준비된 상태의 비평문을 써서 올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텍스트 비평이 필요한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을 비평할 때의 비평가의 자세에 대한 저의 주장이고

독자 중심 비평은 '작가를 떠난 작품은 더이상 작가만의 작품이 아니다'라는 정의에 의한 감평을 자유롭게 하면 되겠지만, 비평의 기본은 어떤 비평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정독과 공감·납득이 될 만한 전문 풀이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울타리 쌓고 피어올린 장미
시선만 필요한 것이어서 부산물을 방어할 가시를 만들었다 //는 '화자가 장미와 가시를 만들었다'인데 童心初 박찬일 시인님이 지적하신 제목「장미가 가시에게 말할 때」는 표면 읽기 오류에 의한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4연의 화자를 조롱하고 그럼에도 화자가 야릇한 감정을 느끼는 대상입니다
장미와 가시는 화자가 아니고 화자가 목적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피어올리고 만든 도구 입니다
전체 문맥을 한 번 더 잘 살펴 읽고 평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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