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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3 21:38
 글쓴이 : 형식2
조회 : 352  
파도의 비밀        


절벽 위에 선 내가

이 벽을 뛰어오를 힘이 있느냐고

너에게 물었을 때

너는 고개를 저었다

저 곳은 내 길이 아니라고,

하면서

너는 수도없이 뛰어올랐다

다시 발을 구르고, 제차

암벽을 짚으면서

나는 지금 벽을 오르는 것이 아니다, 했다

나는 너를 비웃으며 

중력에 대해 이야기 했고

중력엔 시간이 없는 걸, 너는 답했다

그리고 깊숙히,

절벽 아래 

더욱 깊숙히,

너는 길을 낸다


흔들린다,

내가 딛고 선 땅이, 뿌리가 

위태롭다


삼생이 18-02-17 20:23
 
소재가 파도의 비밀입니다.

이 시의 문제점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산문체의 표현인데 산문시도 아니요. 그렇다고 정형시도 아니요. 해체시도 아니요.

그렇다면 이 위 시인은 시어를 발견하는데 소홀하다라고 밖에 지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시인이 소질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인이 가져야 할 시적 상상력이 뛰어 납니다.

또한 문장 구성 능력에 소질이 있습니다.

다만 앞서 제가 말했듯이 일관성이 없습니다.

시는 함축적인 문학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 설명을 바로 사족이라고 하죠.

이 위 시는 시어 몇 단어 만으로도 2-3 행이면 충분 합니다.

시를 잘 쓰는 작가는 항상 고뇌하고 발견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쓰는 작가는 비웃음 거리로 전락 합니다.

.
ㅎrㄴrㅂi。 18-02-18 10:55
 
습작。


"
파도의 비밀       

형식2

절벽 위에 선 내가
(그 절벽 위에)
(그 절벽 위에 선 나)
이 벽을 뛰어오를 힘이 있느냐고
(파도로 넘을 수가 있느냐)
너에게 물었을 때
(물었다)
너는 고개를 저었다
(넌 고개를 저었지)
저 곳은 내 길이 아니라고,
(저곳은 은밀히 내 길이 아니지)
하면서
너는 수도없이 뛰어올랐다
(넌 오르고 올라 수없이 구르고 뛰었지)
다시 발을 구르고, 제차
암벽을 짚으면서
나는 지금 벽을 오르는 것이 아니다, 했다
나는 너를 비웃으며
(난 너를 비웃었다)
중력에 대해 이야기 했고
중력엔 시간이 없는 걸, 너는 답했다
(은파의 시간에 하하 호호 웃었지)
그리고 깊숙히,
절벽 아래
더욱 깊숙히,
(깊숙이 깊숙이)
너는 길을 낸다
(넌 포말을 그리며 길 내지)
흔들린다,
내가 딛고 선 땅이, 뿌리가
(혼종 소리 수직에 선)
위태롭다
(넌 위태롭다)"


파도의 비밀 전문 중에서

감상。
"파도의 비밀"
파도를 바라는 시상이 아름답다。
황혼녘에 수평선과 파도의 대화。
너울 파도가 치는 기암절벽。
바라보는 시상도 좋다。
은유적인 대화 기법。
시간 대유법。
시상 미적인 요소 안다。
글이란 늘이고 줄일 수도 있다。
화자의 2인칭 3인칭。
바라보는 시각이 좋다。

_하나비。
형식2 18-02-20 22:06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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