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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7 08:45
 글쓴이 : 강북수유리
조회 : 144  

 

능선을 바라보며

 

능선은 평등하다 부드럽고 단아하다 오르다 힘들면 쉬어가라고 봉우리만 가지고 있지 않다

 

하늘과 땅을 수직으로 가르지만  누구의 편 아니다

가끔 심술궂은 안개가 경계를 지워 인내를 시험해보지만 초심을 잃지 않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영원한 능선, 늠름한 능선을 바라본다

단애에 붙박고 바위와 공존하는 노송처럼 비와 바람과 햇살에 일희일비 않는다

 

넉넉한 하늘과 포근한 대지를 껴안은 능선은 조급하지 않다

힘 있는 자에게 교언영색 아니하고 힘없는 자에게 곤댓짓 않는다

거만하지 않아 아부하지 아니하고 소유하지 않아 비나리치지 않는다

 

흙과 풀이 상생하는 능선의 노을이 진다

어머니 음색처럼 고요하고 아늑하다

아버지 등짐 진 세월처럼 그 뒷모습이 그립다


삼생이 18-05-27 17:55
 
능선에 대하여 이야기 하셨습니다.

능선이 평등하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시면 누가 님의 말씀에 공감하지요?

부드럽다 단아하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늘과 땅을 수직으로 가르고 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믿으라는 반 강제적인 일방적인 주장은 시문학의 요소인지 묻고 싶습니다.

심술궂은 이라던가 일희일비 라던가 곤대짓 등등 시인이 써서는 안되는
뻔뻔한 언어들이 이분은 왜 이런 시를 평가 해 달라고 올리시는 지 궁금 합니다.

.
강북수유리 18-05-28 10:19
 
신춘문예 최종심에서 선택 못 받은 시를 조금 수정해서 올려봤는데요...

무엇에 대해 썼는지 시라는 것이 어떤 형식이 있나요.

시어가 따로 있나요. 어조가 시키는 대로 쓰고자 하는 내용에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면
그것에 맞게 언어를 선택하여 적재적소 담으면 되는 것이지...
     
삼생이 18-05-29 20:21
 
신춘문예 최종심 오른 작품을 잘못 수정 하셨네요.

최종심 오른 작품을 몇년간 우려 먹다가 노력이 가상해서 뽑힌 작품들이 간혹 많습니다.

그냥 수정하지 말고 두시지 말입니다.

시어가 따로 있냐고 하시는데 따로 없습니다.

시를 쓰는 사람이 시인인지 아닌지 판단할 근거가 되지요.

남들이 쓰는 단어나 뻔뻔 하게 쓰면서 나 시인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전 국민이 시인이 되겠지요?

님도 그 중에 한 사람이 되려고 책임을 회피 하시려는 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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