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7-11-16 10:33
 글쓴이 : 김용두
조회 : 509  

 

 

세상에

꽃 같은 생이 또 있을까

저 혼자 태어나서

부모도 없이 자라다

쓸쓸히 짧은 생을 마감하나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슬픔이고 억울함뿐이다

그러니 꽃을 아름답다 하지 말라

꽃 앞에 황홀해 하지 말라

꽃으로 사랑고백 하지 말라

남의 슬픔 앞에서 웃는 꼴이니

, 주지도 받지도 말라

마주치면 조용히 눈감아라

그나마 위안이다

꽃이 지는 것이

슬픔의 날이 끝나기에


오영록 17-11-20 11:41
 
춥네요...// 부산히 피던 꽃도 다지고
음으로 드는 계절//
꽃이 지는 것은
또 다시 피겠다는 약속이기도 하겠지;요/
이명윤 17-11-21 14:09
 
그러나, 생각해 보면
꽃보다 외로운 이도 많을 것  같은데요^^
최정신 17-11-22 15:09
 
꽃보다 용머리님...
꽃 다 자기전 넉넉한 미소로 송년엔 오시나요.
이종원 17-11-23 15:30
 
몰랐습니다.
보이는 대로 읽고 맞추고, 아름다움에 취하다보니 그가 홀로였고, 고독한 것을 몰랐습니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는데... 역시  시인은 놓치는 시선이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송년회 때 뵙기를 바랍니다.
임기정 17-11-24 00:02
 
꽃 잘 읽었습니다
꽃처럼 사뿐이 12월에 뵈어요
허영숙 17-11-28 15:28
 
그러고보니 우리는 태어나도 꽃으로 축하
죽어도 꽃으로 조문
사랑고백도 꽃
감사도 꽃인 것 같습니다

봄 모임에도 불참하면 가만 안둘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7 음전한 기의 활연 07-21 37
346 종이는 인간보다 잘 참고 견딘다 (2) 활연 07-20 82
345 환풍 (2) 성영희 07-16 135
344 어린 것들이 (6) 임기정 07-15 85
343 내 고향은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네* (6) 최정신 07-11 202
342 축!! 조경희 동인 첫 시집 『푸른 눈썹의 서』출간 (7) 허영숙 07-09 143
341 제13회 지리산문학상 수상 (8) 활연 07-09 172
340 얼굴 (7) 서피랑 07-08 146
339 싸리꽃 피다 (5) 박광록 07-07 83
338 의자들 (2) 서피랑 07-04 106
337 시치미꽃 (6) 서피랑 06-25 199
336 절흔 (4) 활연 06-22 162
335 천궁 사파리 (3) 활연 06-20 150
334 뻐꾸기 (6) 김선근 06-20 168
333 축!!! 신이림 동시집 <춤추는 자귀나무> 출간 (10) 허영숙 06-17 159
332 우린 수정거울 속 겨울을 알고 있지 (4) 활연 06-12 194
331 종달새를 위하여 (2) 활연 06-11 188
330 형광(螢光) (8) 최정신 06-05 296
329 자격증을 받다 (5) 오영록 06-04 191
328 순간의 꽃 (9) 김용두 05-31 211
327 아직도 애 (6) 임기정 05-27 160
326 먼 생 (2) 활연 05-25 205
325 축!! 장승규 동인 시집 <민들레 유산> 출간(시집 증정) (14) 허영숙 05-25 203
324 공손한 손 (8) 임기정 05-24 150
323 섬진강 (7) 최정신 05-23 297
322 알지 못하는 앎 (4) 활연 05-22 239
321 운주사 깊은 잠 (8) 서피랑 05-22 219
320 절편의 발생 (6) 활연 05-21 274
319 발가벗은 사미인곡 (4) 香湖김진수 05-12 230
318 봄, 본제입납 (7) 허영숙 05-09 339
317 두꺼비 (5) 활연 05-04 350
316 감기 (12) 서피랑 04-30 357
315 푸른 눈썹의 서(書) (8) 조경희 04-25 359
314 함박눈 필법 (7) 오영록 04-24 266
313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 (8) 香湖김진수 04-23 292
312 구들장 (5) 성영희 04-22 307
311 이시향 동인 동시집 『아삭아삭 책 읽기&… (9) 허영숙 04-18 258
310 컬링 (2) 香湖김진수 04-16 230
309 사월, 아주 길고 긴 노래 (3) 서피랑 04-15 338
308 노을 부동산 (4) 문정완 04-13 316
307 등꽃 (3) 장남제 04-11 260
306 우리 집에 찾아온 봄 (5) 이시향 04-05 324
305 쉘부르의 우산 (7) 조경희 04-05 358
304 고드름 (8) 서피랑 04-03 344
303 낙화 (6) 장남제 04-03 285
302 노을 (3) 김용두 03-30 314
301 고레섬 (4) 장남제 03-19 295
300 꽃방귀 (4) 이시향 03-19 337
299 폐가 (5) 김용두 03-08 356
298 거꾸로 보는 풍경 (7) 조경희 03-08 454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