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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7-12-20 21:54
 글쓴이 : 김용두
조회 : 444  

나목

 


 

나무가 셈법을 익히는 중이다

 

채우고 비우기를 

평생 해 보지만

늘 더하기보다 뺄셈이 어렵다


늙으나 젊으나

비우지 못하기는 매한가지

 

추위에

이파리 한두 개 매달려 있다


장남제 17-12-21 02:14
 
김용두님

멀리 남아공에 떨어져 살다보니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남제는 아직 시인님의 얼굴을 익히지 못했습니다
익히게 되겠지요 곧

한 두개 잎을 놓지 못하는 그 심정
혹시나 살아날까 싶어서
죽은 새끼 뒤척이는 엄니코끼리, 그 마음 아닐까요?
박커스 17-12-21 11:06
 
사춘기인 애들에대한 많은 걸
내려놓으니 한결 가볍더군요.
삶의 무게도 반 쯤 내려놓고 살아야 하는데요,,,,
거짓말 노래가사처럼,
쉽지 않네요.^^잘 감상했습니다, 김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문정완 17-12-21 14:56
 
그렇죠 더하는 더하기보다 늘 비우고 덜어내는 뺄셈이 어렵습니다

한편 즐감했습니다
최정신 17-12-22 10:19
 
한 두개 붙잡고 애걸복걸...
나를 두고 하는 충언 같아요...
새 해에도 나풀나풀 좋은시 쓰세요.
이명윤 17-12-22 17:17
 
한 잎, 두 잎... 차마
보내지 못하는 마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영희 17-12-22 21:53
 
다 버리고 산다 하면서도 돌아서면 다시 붙잡고 있는 욕심들
한두 잎 매달고 있는 나무에게도 버리지 못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
겨울산 겨울나무가 참 쓸쓸하다가도 장하다 싶은 날들입니다.
활연 17-12-23 19:23
 
수학은 참 안 친해서, 순간적인 변화율이거나
입체의 체적이거나 구하기가 참 어렵죠.
그보다 더 난해한 건 가감승제 아닐까 싶어요.
허영숙 17-12-29 16:25
 
짧지만 깊은 메세지가 숨어 있습니다
나무도 끝내 버리지 못하는 것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金富會 18-01-03 10:36
 
그 픙경이.....
암을하면서도....강렬한 메세지를 담고...
움직이는 듯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미 받았다면 나눠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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