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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7-12-26 08:59
 글쓴이 : 강태승
조회 : 475  

돌부처

 

눈 쌓인 골짜기 산골짜기

캄캄하게 먹먹하게

한 점 바람

새 한 마리도 없이

내리는 함박눈 아니

또 내리는 말씀,

그 말씀을

나보다 먼저

돌부처가 듣고 웃는다

시리도록 듣는

통쾌함! 죽도룩 맞고 싶은

폭설!

눈의 무게인지

말씀의 무게인지

소나무가지 부러진다.

 


김용두 17-12-26 14:57
 
돌부처도 죽비 소리를 듣는데,,,
저는 이미 그 소리 들은지 오래됐습니다.^^무지 반성이 되네요.
간결하고 명쾌한 투명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강태승 17-12-26 15:07
 
예수님과 부처님은 사이가 좋은데,

중생들은 공연히 다투기 급급하지요 ㅎㅎ

즐거운 연말 되시길 소망합니다

나무관셈보살 -감사 합니다 -()-아멘  -
허영숙 17-12-27 15:16
 
예전에 어느 암자에서
마음에 욕심을 더하다가 머리 위로 눈발을 뒤집어 쓴 적 있었지요
마음을 비우라는 죽비 같은 말씀이라 여겼습니다
강태승 17-12-27 17:03
 
햐- 소설가 납시었네요 ㅎㅎ

음- 멋지십니다 ㅎㅎ
문정완 17-12-28 02:18
 
흰 말씀의 무게가 묵직합니다

새해 또 대박 터지는 한해되시길요 강태승시인님
강태승 17-12-28 09:31
 
내년엔 시인님들, 핵무기 쏘아올리시길 소망합니다 ㅎ ㅎ
이명윤 17-12-29 16:51
 
돌덩이 같은 말씀의 무게입니다..
새해 건강하십시오~
강태승 18-01-02 13:10
 
감사합니다 ㅎㅎ
오영록 18-01-03 14:28
 
나보다 먼저

돌부처가 듣고 웃는다

좋군요..//오 좋아요.
강태승 18-01-05 19:11
 
다시 -신춘문예 - 축하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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