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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8-05-25 21:14
축!! 장승규 동인 시집 <민들레 유산> 출간(시집 증정)
 글쓴이 : 허영숙
조회 : 138  




 


장승규(장남제)동인께서 두 번째 시집

민들레 유산을 문학의 전당에서 출간 하였습니다


필명: 장남제, 1952년 경남 사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 영문과 졸업

2002년 [문학세계] 등단

<시마을 동인>

시집 [당신이 그리운날은](2003)

현재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거주 

 

 

시집을 원하시는 시마을 회원에게는

쪽지로 주소를 주시면 시집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민들레 유산/장 승규


 
지난 밤바람에 상경했을까
검정 보퉁이 하나를 끌어안은
민들레 흰 저고리
아파트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다. 이제 막 
보퉁이 먼저 낯선 풍경 위에 내려놓더니
아직도 두리번거린다

형제들이 나누어 가졌을 보퉁이 안을 슬쩍 엿보았다
보잘것없이 작은 그 안에
얼마간 먹고 지낼 양식은 잊지 않고 넣었고
앞으로 크게 될 떡잎도 아주 작게 접어 두었고
노란 예쁜 꽃도 몇 송이나 들어 있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부디
높은 곳 찾으려고 하지 말거라
낮더라도
네 마음 편한 자리에서 뿌리내리고 살거라

마지막 말씀도 고이 접어 넣었다


민들레 흰 저고리는  
돌아앉아 조용히 흔들리고 
아직 생겨나지도 않은 
노란 꽃들은 둘러앉아 티 없이 수다 중이다  


  


활연 18-05-25 22:15
 
먼 시공을 가로질러 한 땀 한 땀 엮은
모국어의 집,
아름다운 한 채를 지으셨는데
마음으로 삼천 배를 올려야겠습니다.
독자들의 사랑을 널리 받는,
자자손손 손지문 묻혀 읽히는 시.
애쓰셨고, 산후조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장남제 18-05-26 09:29
 
활연님

지금 산후조리 하느라
방콕하고 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최정신 18-05-25 22:32
 
민들레가 유산하지 말고
자꾸만 자꾸만 홀씨를 날려
앞으로 시집 열 채 쯤 등기 하시길^^
     
장남제 18-05-26 09:32
 
산골님

"예쁜데 맘씨까지 고운 최정신 시인님께"
이렇게 적었어요.ㅎ

그런데, 창작방에 있던 공지는 어디로 갔나요?
아무리 찾아도 없는디요
임기정 18-05-25 22:48
 
민들레 유산 홀씨가 지천으로 깔리고 있습니다
장남제시인님 시 때문이 아닐런지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남제 18-05-26 09:34
 
임기정님

시마을 예술제하던 그날
선유도에도 지천으로 날리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민들레 홀씨인 줄 몰랐어요.
그렇게 많이 한꺼번에 길 떠나는 홀씨는
처음 봤거든요.
눈이 오는 거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서피랑 18-05-26 13:15
 
사천에 바다 케이블카 놓인 것
아시는지요, 통영과 가까운 사천..
한달에 한번쯤 처가인 남해로 갈때마다
항상 지나치는 곳이지요,
냉면도 유명하고..

어디를 가더라도 높은 곳 찾지 말고
마음 편안 자리에서 뿌리 내리고 살거라..

남아공 먼 이국에서
쌓아 올린 시편들이 뭉클합니다.
시집 상재를 거듭 축하드리며
많은 사랑 받으시길 잔심으로 바랍니다...
     
장남제 18-05-26 21:48
 
서피랑님

창작방에 공지 띄웠던 거 어딨냐고
최정신 동인에게 따졌더니
글쎄 잘 찾아보라네요.ㅎ

사천에 케이블카가 생겼군요.
어디쯤 놓였을까?
사천이 고향이긴 하지만
진주에서 고교를 다닐 때까지 있다가
서울로 학교를, 직장을...
결국은 직장따라 남아공으로...
그렇게 고향, 고국 떠난 지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도 흐릿합니다.

서피랑님
고향 소식에, 시집 축하에...
감사합니다
          
서피랑 18-05-27 11:30
 
ㅎㅎ 장시인님, 공지했던 글은
창작방 세번째 페이지쯤에 있네요,
최시인님과 아웅다응 하신 모습이 떠올라 즐겁습니다 ㅎㅎ

사천과 남해를 잇는 다리 아시죠?
그 옆에 생겼습니다.
장시인님 흐릿한 기억 속의 고향은...
아름다운 봄날을 맞아
지금쯤 많은 관광객들이 표를 들고 서 있을 것 같네요.
문정완 18-05-27 01:38
 
좋은 소식에 늦게 발걸음을 당도하여 미안습니다
시집 발행을 두손 모아 감축드립니다 언제 이런 아름다운 산고를 하셨는지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시집이 되시길요
노병은 살아있다 실감합니다
타국에서도 늘 모국어를 놓지 않는 마음과 자세에 존경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강하십시오 시인님
다음 좋은 소식 때 일등으로 달려오겠습니다.
     
장남제 18-05-27 10:43
 
문정완님

ㅎㅎ
미안타니요
이렇게 찾아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다음에 또 뵐께요
장남제 18-05-28 16:15
 
동인님들

남제는 오늘 저녁 출국합니다
다음에 뵐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오늘 동인주소록에 등재된 주소대로
"민들레 유산"
모두 우체국을 통해서 송부하였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조경희 18-06-04 16:02
 
장시인님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서울 오시면 또 뵐게요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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