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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1 00:04
 글쓴이 : 찬란한빛e
조회 : 1477  




동작현충원 현충지의 사랑

현충원의 미선나무 꽃향과 녹음, 그리고 원앙가족의 사랑을 보다
2017년 5월28일 일요일


일요일 집안 일 마치고 11시경에 걷기운동차 국립현충원을 향한다.
전날부터 나의 건강걷기를 시작했다.

지난겨울 1월에 가 보고 
연록잎들과 화사한 꽃들의 생동감 넘치는 새봄을 건너 뛰어
초여름으로 닿는 봄의 막바지에 오랫만에 가 본 현충원 뜰이다.

9호선 지하철 8번출구로 나와 바로 국립현충원입구 겨레마당으로 들면서
아침식사가 부실했는지 기운이 좀 빠져 
입구에서 왼쪽에 위치한 만남의 집에서 칠천오백냥 갈비탕으로 중식부터 
해결하곤 그 식당 뒤쪽에 위치한 현충지로 가기 위해 구름다리를 건넌다.
건강걷기로 시작되는 첫 코스가 바로 그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이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현충지 연못이 아름다운 자태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연못과 그 주변엔 꽃과 새, 그리고 조용한 사람들의 쉼과 워킹의 어우러짐이 
잘 조화되어 바라만 보아도 힐링되는 정경이다.

대 자연 속 생명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숨 쉬는 
한 폭의 살아있는 생생한 숲속 연못이 그림처럼 펼쳐진 곳이다.
고요한 마음으로 사랑이 흐르는 연못을 한 바퀴 둘러본다.


현충지를 돌다가 만난 까치의 절묘한 순간포착이다.


연못 물 위로 동 떠서 자태를 뽐내는 진분홍 연꽃사랑이다.


미선나무 꽃향기라~
여러 여인들이 폰을 들이대며 그 꽃향기에 코를 벌름대며 꽃 향기까지 담고 갔다.
 

벌 한마리..
아니 많은 벌들이 우리보다 먼저 찾아와 
그 향기에 취해 꽃과 사랑놀음을 즐기고 있었다.

미선나무의 이름은 
아름다운 부채라는 뜻의 미선(美扇) 또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尾扇)에서 유래한다.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미선나무 앞 멋들어진 소나무 밑으로 현충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충지


드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 보기에 딱 좋은 현충지를 한 바퀴 돌면서 장면들을 담는다. 
연못엔 드넓은 연잎과 연꽃이 상큼한 자태로 산책객을 맞는다.












어미원앙새가 의연한 자태로  유영중이다. 아가들을 앞세우고.. 


원앙일과 원앙이가 어미 보호를 받으며 유영중이다.
원앙삼과 원앙사, 그리고 원앙오는 저만치 앞서 내 디카가 따라 잡질 못했다.


5마리 아가들과 살고 있는데 2마리는 내 디카에서 벗어나 있군!
넓은 연잎 위의 아가들을 지키려는 어미원앙의 모성이 아름답다.






고고하게 소나무가지에 앉아있는 새야, 네 이름이 뭐니?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데, 불러주지 못하는 이 내마음을 네가 알까?




돌다가 만난까치, 인기척에 놀라 후드득~ 날아간다.


잘록한 허리가 
나의 20대 잘록한 20인치 허리를 닮았다. 하하하


현충지 전경


현충지 워킹을 마치고 현충천 오솔길로 앞 사람 뒤따라 둘레길로 오른다.


돌아오는 6월6일은 제62주년 현충일을 맞이한다.
조국을 위해 산하한 용사들의 수많은 비석들 앞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현충일이 머지 않음을 알려준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
어디선가 새 한마리가 날아와 비석 위에 앉아 나와 같이 명복을 빌어준다.




사진 글:찬란한 빛/김영희


우리님께 17-06-01 12:55
 
지난 겨울에 가보셨군요!
저는 작년 늦가을에 가보았는데요! 11월초인가 아마 그때 가 본 기억이 나네요!
수련도 곱게 피었군요!!
동작동 국립현충원은 조용히 사색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쭉~~ 현충원 주위로 둘레길도 조성돼 있는거 아시죠?
주위 산책하면서 둘러보는 경관도 좋터라고요!!
잘 보고 갑니다!!  유월의 시작입니다.
행복한 유월 한 달 되십시요!
물가에아이 17-06-01 17:18
 
빛님~
호국의달 6월에 의미 깊은 게시물 주시어 고맙습니다
숙영 17-06-02 07:44
 
꾸준한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요^^
메밀꽃산을 17-06-03 04:54
 
자상도 하셔라요
해설도  경치도  아주 섬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요
 현충원  이곳  연못인가요
저도 한번  가본적이 있지만  아주  풍경이  수료하고 한적한 곳이지요
 아주 여러곳을  해설과함께  좋은  풍경  잘보았습니다요
보리산(菩提山) 17-06-04 20:23
 
아~아~잊으랴,
 어찌우리이날을~,
용서는 해줄수있어도 잊을수는 없지요!
사노라면. 17-06-05 10:47
 
새들의 모성은 사람도 배울만 하다고 하지요
애국심은 점점 사라지고 개인 욕심만 넘치는 세상이 걱정입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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