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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3 08:23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211  












새벽4시에 도착한 인천터미널
안개가 자욱해 앞이 안 보일 정도인데
소래의 안개를 상상하는 설레임은
첫 버스(5시30분)를 타고 가는도중
안개가 진했다 옅었다
초조한 마음은 차 안에서도 달리기를 하는데
버스에 내려 나르다 싶이 도착한 입구에는
안개가 아직 살아있다
아뿔사~!!
머뭇거리지 말고 바로 갔어야 했나~!?
정작 풍차앞에 도착하니 말갛다
바람이 솔솔 시원해지면서 안개를 날려보내고 마는구나
몇 번의 도전이 또 불발로 끝나는 아쉬움에
밤을 새워 달려온 기대가 허무하다
먼길 ~ 오직 안개만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

물가에아이 17-06-13 08:27
 
서울 가는길 먼길 가는 김에 인천 소래를 들러서 가기로 했지요
심야버스를 타고...
내리자 마자 쏟아지는 비
소나기 같아 걱정은 안했는데 소래에서 사진 담는 내내 오락 가락하는데
안개는 못 만나고...
사노라면. 17-06-13 14:02
 
먼길 가셔서 안개가 흩어지고 난 뒤의 아쉬움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도전은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
사진도 그럴것 같습니다
     
물가에아이 17-06-14 08:47
 
사노라면님~
맞아요 ~
같은곳 다시 가고 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쉽고 서운했지만 어째요 하늘이 하는일을...
건강 하신 여름 날 되시어요
베드로(김용환) 17-06-13 16:03
 
아침안개가쉽지않습니다
아침안개는 봄가을 서리내릴때가 실패율이 적습니다
공기가차갑고 저기압일수록 바람이적고 물위로 물안개가 많이형성되고
그덕을 주변으로 볼수있으며
소래습지는 바닷가라서 늦게가면 바람이 안개를날려버릴수가있습니다
여름엔장마철이나 비가많이내린 직후에 안개를 볼수있을확율이 높습니다

큰맘먹고갔는데 실망이크시겠지만 그것도 아름답고 즐거운추억이랍니다
저도 거기를 마음은먹지만 도전을못하고있습니다
9~10월에 인천가서 숙박을하고 새벽시간 택시를 타고 도전해볼생각입니다
물가님은 몸건강하시니 전국에 잘 알려지지않는저수지나 노지 낚시터 습지등을
찾으시면 소래습지가 아니더라도 더좋은 이미지를 얻을수있을것입니다
남들이 가보지않는곳에 자꾸 도전하세요.
도전후 위치는 꼭 공개하시지말아주세요
매스컴타면 전국에서 벌때같이달려간다는사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물가에아이 17-06-14 08:48
 
베드로님~
안개쉽지 않은것 알지요
그러나 서울 간 김에 갔든거여요
그리고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도 있었고
실제 새벽에 비가 내리고 소래 갔을때도 비가 왔다 갔다 했거든요
문제는 바람이지 싶네요
사진 쟁이들 극성도 알아주어야 합니다...ㅎ
건강 하시게 여름 잘 보내시어요
Heosu 17-06-14 18:09
 
소래는 계절과 시간과 관계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가 있을 것 같아 돌아섬이 아쉬울 것 같다 싶습니다..
몇 해 전 이틀밤을 묵으며 인천 지역을 돌아다녔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다시한번 더 가면 더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그냥 바램일테죠..
덕분에 추억하나 떠 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물가에아이 17-06-15 06:23
 
허수님~
은근히 여행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ㅎ
서해를 갈려면 인천에 가서 이리저리 다니는게 좋을것 같아요
강화도도 건너가보고
서해안을따라 주욱 내려가면 정말 좋은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또 그쪽 사람들은 우리 사는 남해 그리고 동해를 그리워 하겠지예~
사진은 그 미련 때문에 같은곳을 또 찿게 되는건 아닐까 해 봅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사람이 에나로 (진짜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건강 하신 날들 되시고 늘 좋은날 되시어요 허수님~
산그리고江 17-06-15 09:58
 
보통열정이 아니것은 익히 알지만 대단 하십니다
정석촌 17-06-17 18:39
 



 안개에 젖은 물가에  /  정석촌



암록의 산 그림과  멈추어선 풍차 꿈에
잠들어 고요한 새벽 

까닭 모를 숙연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 일까 ?


무성한 갯풀더미 서걱거리는 
벌판 가득 
불면의 바람 스치는데

날아야 할  저 기러기
저벅이는 발길  감겨오는 파문에
물끄러미 제 그림자 하염없고

사방에 물방울 무늬 
갯골 물빛 마져  흐려져

다다른  물가에
맨발로  다가 선 엷은 물안개
무언의 속삭임으로

마음이 먼저 달려가 잠기는
무채색 기다림
아  !  소래 습지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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