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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9 15:58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501  






지는해 앞에서/물가에 아이

 

 

비어있든 하늘에

진한 먹구름 멋지게

하얀 구름으로 저녁놀조차

곱게 피워내지 못하고

힘들게 견뎌온 하루의 흔적으로 남아

사라지기 위해 머문 하늘 끝에

 가슴 시린 이별로 당신 없는 그 시간은 다시....

 

하루를 지키다 떠나는 님

 떠나는 그 마음은 어떨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머물다 가는 뒤안길엔

어둠이 기다리겠지만

 

긴 여름의 저녁은 그 시간을 아직 허락하지 않고

돌아서 걷는 발걸음은 허전해서 울먹거리지만

가슴에 피어나는 노을은 붉기만 합니다

 


물가에아이 17-06-19 16:00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
일몰사진은 포기하고 야경이나 챙겨야 겠다 했는데
먹구름과 산 사이틈으로 햇님이 넘어간다~
얼른 차 세우고 지는해를 챙겼답니다                
산그리고江 17-06-20 10:54
 
정겨운 풍경입니다
모 심은 논으로 비추는 지는해의 그림자
길 위에서 맞이하는 해 지는 시간은 그냥 무미 하다가도 
몸이 라도 피곤할라치면 다른 감정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시골풍경 입니다                
     
물가에아이 17-06-21 10:39
 
산그리고 江님~
그렇지예~! 우리는 농촌에 살지않아도 농촌풍경은 마냥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해 지는 시간에 심각하면 안되어요
끝없이 밀려오는 생각의 끝을 잡을수가 없거든요...ㅎ
건강 하신 여름날 되시어요                
사노라면. 17-06-20 12:16
 
가물다고 야단인데
모내기가 정겹게 잘 되어잇네요
그나마 비가 계속 오지 않으면 저 물도 마를것인데..
해가 지는 시간은 인간을 귀소본능이 최고조로 오르는 시간이라고 하지요                
     
물가에아이 17-06-21 10:40
 
사노라면님~
다행히 어제 비가 조금 다녀갔어요
밤새 내리기를 빌며 잠들었는데
밤마다 어제 처럼 매일 내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합니다...ㅎ
해 지는 시간은 시도 글도 마구 나올것 같지요...ㅎ
건강 하시어요                
메밀꽃산을 17-06-20 15:19
 
어제 대구 달성군 능소화꽃 찍으러 여행을가면서
물가방장님을 많이 생각했답니다요
사연은 고속버스길위에 안내판이 창원가는 안내판도있고요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보니 물가님 사진처럼 붉은 해 인지 달인지
아주 빨강 둥근 모냥의 달을 보아서 너무 신기했지만
순간 포착을못해 아쉬웠는데 대리만족하네요
<꼬랑쥐>
언젠가 물가님이 금감 휴게소에 찍어올린 사진 생각이 ..
물가님이 어느각도에서 금강물가 사진을 찍었나 하고
샬펴보았답니다.
한참을 머물다가 갑니다요.
     
물가에아이 17-06-21 10:42
 
메밀꽃 산을님~
먼곳까지 다녀가셧네요
이제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듯해서 좋습니다
금강 휴게소가 수리를 해서 전의 모습이 아니였어요
비취파라솔 나란히 있던 공간이 모두 없어지고...
능소화 핀 남씨세거지 사진 궁금해요 얼른 올려 주시어요
건강 하신 여름 잘 보내시구요~!                
숙영 17-06-20 17:31
 
마음 설레는 황혼입니다.
열심히 다니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요^^*                
     
물가에아이 17-06-21 10:44
 
숙영님
아무래도 여름낮은 더우니 아침 일출이나 저녁 일몰을 챙기게 되네요
전보다 기동력도 떨어지고 열정도 식어갑니다...ㅎ
얼른 발가락 나으셔서 멋진 가을을 맞이 하시길요~                
저별은☆ 17-06-20 22:03
 
모심은 논에 반영된 붉은 노을빛이 황홀합니다
엇그제 울산다녀오며
가움에도 용이히게 빠짐없이 심어져 있는 모내기를 바라보면서
농사지으시는 분들께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멋진작품 감사히 봅니다 ~
물가에아이 17-06-21 10:46
 
별은님~
경남은 날씨때문에 곤란을 다른 지방보다는 덜 받지예~
일단 농촌이 편해야 도시도 편하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쌀이 남아 돌아도 농사는 계속 지어야 하지예
건강 하시게 여름 잘 보내시길 요~!                
Heosu 17-06-21 14:44
 
그 어떤 곳에서든 일출과 일몰풍경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름답게도 느껴지고, 쓸쓸하게도 느껴지고, 편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하고요...
지금쯤 모내기는 다 끝났을테지요...지난번에 주남에 갔을때는 모판을 나른다고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세월이 참 바빠르지요...오늘이 '하지'라네요..내일부터 또 눈곱만큼씩 해가 짧아지겠고,
물가에아이 17-06-22 18:48
 
허수님~
일출과 일몰이 바다나 저수지처럼 물위에 오르는것이 좋아요
산위에서 오르거나 산뒤로 넘어가는 해는 답답한 면도 있어예~!
주남에는 모내기 다 끝난것 같아요
이제 해가 점점 짧아지면 겨울이 가까이 오는것이겠지예
더워도 여름이 없는 사람 살기 좋은 계절이라고 옛 어른들이 그러셨는데...ㅎ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행복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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