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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7 21:11
 글쓴이 : Heosu
조회 : 585  














 

 

엘레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동공이 흔들리고 마음이 흔들렸다.

하동 평사리 황금들녘을 마눌님께 보여주기로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던 까닭이었다.

내가 주저하면 마눌님께서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싶어 가을비 오는 날

드라이브한다 생각하고 떠나보자며 출발했다.

 

1.2.이미지

두시간 넘게 달려서 평사리에 도착해 보니

뜻하지 않게 허수아비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로또 복권맞은 기분으로 우산을 펼쳐들고 황금들녘을 걸었다.

가을비도 내리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은 없었지만

경기도에서 내려왔다며 평사리 들녘을 부지런히 담고 있었고

울 부부랑 황금들녘을 내 땅처럼 누비고 다녔다.

 

3.이미지

평사리 황금들녘 전체를 담아보기 위해 '한선산'전망대로 향하다

최참판댁과 토지문학관 주차장 앞에서 그 풍경을 담았다.

 

4.이미지

한선산 한선사 절 입구에서 부터 공사중이라 차도 사람도 출입금지란

푯말을 보고 적당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그 풍경을 담았는데

아래에서 몰랐던 수확한 논들이 제법 많아 보였고,

생각해 보니 허수아비 축제 때문에 벼수확을 늦추고 있었던 같다.

 

5.이미지

이왕에 하동까지 온 걸음에 남해 가천다랭이 마을도 가보자 했다.

운이따르면 아름다운 다랭이마을 황금논을 볼수가 있을 것이라며 마눌님을 꼬시고,

빗속을 달리다 보니 차 창 밖에 섬진강 재첩잡이가 한창인 귀한 풍경이 보였다.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그 귀한 재첩잡이 모습들을 담으면서

어린시절 재첩잡는 아버지랑 재첩을 팔러 다니던 어머님의 모습이 떠 올랐다.

 

6.7.이미지

가천 다랭이마을은 한 곳도 빼놓지 않고 모두 수확을 하고 텅 빈 논이었으므로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차를 돌려 집으로 향하다 석방림을 한 컷하고

점심을 간단하게 해물칼국수로 해결 했다.

칼국수 가격으로 조금 비싼편(8,000원)이었지만 푸짐하고 맛이 일품이라 웃을수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사천,삼천포대교를 건너 오면서 한 컷,


숙영 17-10-17 21:38
 
허수아비들이 다양하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샷다를 누르시는 모습
상상이 됩니다.
멋진 풍경들이어요^^*
     
Heosu 17-10-20 22:17
 
숙영님,
허수아비 덕분에 황금빛 들녘을 볼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사때문에 수확을 늦췄을테니까 말입니다...
비록 가을비로 힘듦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즐거웠던 것 같고요...

편안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해정 17-10-17 22:40
 
허수님!
하동 편사리에 사랑하시는 마늘님과
함께 좋은 구경 잘 하시고 오셨습니다.
하동은 저의 고향이지만 평사리를 다녀온지도
몇년이 되였는지 가물가물 하군요.

허수아비 반영이 멋진니다.
재첩잡이 배가 많이 보이군요
삼천포 대교도 오랜만에 만나봅니다.
여러곳을 다녀 오셨기에
앉아서 구경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하신 밤 되세요.
     
Heosu 17-10-20 22:21
 
해정님,
아..고향이 하동이시군요...
아름다운 고장에서 태어나셨으니..아마 마음도 참 고울것 같습니다.
몇 주 전에 하동을 다녀왔는데 황금빛깔 들녘을 보고싶어 다시 찾았습니다...
덕분에 재첩잡는 모습도 보고 가을비 오는 날 마눌님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랍니다...
건강 잘 관리하시고 멋진 가을이 되시길 빕니다..
저별은☆ 17-10-18 22:56
 
허수님 ~
가을비가 차라리 행복한 순간을 보여주신듯 합니다
봉우리만 살짝 보이는 연무속에 평사리의 모습이 감동입니다
평범한 가을속의 평사리 보다는 흔치않는 풍경앞에 입이 함박 벌어지셨을듯 합니다
마눌님 하시면서 여행 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멋진 지아비님 이시네요
부러움 가득안고 졸리운 시간에 댓글 올립니다 늘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히 봅니다 ~
     
Heosu 17-10-20 22:27
 
저별은님,
카메라를 들기가 불편해서 그렇지 비가오니까 정말 운치는 있었습니다...
비구름에 갇혀있는 평사리 산과 마을 황금빛 들녘, 허수아비등 즐거운 하동여행이었답니다...
뭐...빵점짜리 남편인데 점수를 얻을려고 웬만하면 동행을하고자 합니다..

어쩌다 보니 저도 늦은 시각에 답글을 쓰고 있네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 17-10-19 13:47
 
허수님~
요새 말로 계 탔어요~! ㅎ
섬진강 재첩 작업도 담고 허수아비 축제도 구경하시고...
우연히 가셔도 좋은때에 가셨네예~!
다리 사진 다음에 야경도 한번 담아 보시길 권해 봅니다
가을~
모두 다 가지시고 언제나 건강 하시길요~!
     
Heosu 17-10-20 22:38
 
물가에아이님,
정말 계탄 기분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재첩잡이는 어릴때 보고 다시 보았으니 감개무량 했습니다..
이 모습하나만으로 하동길은 대만족이었다 싶었습니다...
삼천포대교 야경과 사천 해상카페 야경도 담아봤으니 그 유혹에
빠져 남해쪽으로 자주 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부산에선 제법 먼 길이니까요...

즐겁고 행복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호여우 17-10-19 14:32
 
대박나셨네요
재첩잡는 구경을 다하시다니
덕분억 좋은 구경합니다
     
Heosu 17-10-20 22:41
 
오호여우님,
하동방면으로 제법 찾아오는 편인데 재첩잡는 모습은 처음이니
행운이따르는 날인 것 같습니다...비록 장비나 실력이 모자라 이 만큼이지만요...

하루의 고단을 내려 놓는 쉼의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사노라면. 17-10-20 16:09
 
허수아비 옷 차림이 마치 패션쇼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다양한 사진으로 눈이 호강 합니다
     
Heosu 17-10-20 22:44
 
사노라면님,
그렇습니다...허수아비 축제라는 것이 일종의 경연대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전시해 놓으면 대회 주최측에서 상을 주는 모양이더라고요..
이런 풍경은 도시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죠..농촌에서 살고 싶어 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편안한 밤이 되시길 빕니다..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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