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이미지와 소리
  • 포토에세이

(운영자 : 물가에아이)

☞ 舊. 포토에세이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 여행기 형식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글이 없는 단순한 사진은 "포토갤러리" 코너를 이용)

☆ 길거리 사진의 경우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 등록된 사진은 인터넷상 공유를 원칙으로 함(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록시에 동 내용을 명기)

  (외부에 가져가실 때는 반드시 원작자를 명기 하시고, 간단한 댓글로 인사를 올려주세요)

 
작성일 : 17-11-09 06:57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369  






지붕 위에 앉은 가을/ 물가에 아이

 

따뜻한 햇살은 지붕 위를 어루만지고

붉은 옷 갈아입은 단풍들은

가끔 부는 바람에 서로를 보듬고


시골집 낮은 지붕 위에

해바라기 하듯 모여앉은 단풍들

어릴 적 소꿉동무 생각이 불현듯 난다


이제는

저 세상 사람이 된 친구 먼저 생각나고

그 친구 생각나서 허둥대던 몇 날 몇일

이제는

삶이 다 하는 날이 두렵지만은 않다


떠나는 삶이

가을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면

무어가 아쉽고 두려우랴

아름다운 가을에 왜 떠남만이 생각나는지....



 

 

 

 




물가에아이 17-11-09 07:00
 
스레트 지붕위에 오롯이 앉은 단풍들...
가을은 정녕 아름답기만 한것이 아닌듯합니다
낙엽이 다시 땅으로 돌아가듯이
우리들도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련없는 삶을 살아가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 주지 않은 건강한 삶이 되기를 자신과도 또 한번 약속해 보는 아침 입니다~

11월도 깊어가네요~
어제는 入冬(입동)이였으이 이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 하시길 빕니다 사랑하는 우리님들께서는....
해조음 17-11-09 15:25
 
와~~ 멋진 시선입니다.
지붕도 기와가 아닌 스레트..
뭔가 애잔함이 묻어나는 작품입니다.
나도 몇년전에는 저런 테마 사진 많이 찍었지요.
근데 물가에님이 요즘 좀 센치해 지신것 같아요..ㅎㅎ
     
물가에아이 17-11-14 16:49
 
해조음님~
동해 추암에서 일출도 제대로 못담고 그냥 오기가 아쉬워서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았어요~
아기자기 하게 가을이 내려 앉아 있더군요~!
물가에 가을 타나 봅니다
이제 초겨울인듯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요~!
거강 잘 챙기시구요~
송년의 모임에 꼭 오시길 기다려 봅니다~!
댓거리가시나 17-11-09 21:36
 
선배님! 안녕하시죠?
지붕위에 내려 않은 낙엽들이 붉에 물들어 내려 앉은 모습이 외로움의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떠나가는 가을 말입니다.
잡고 싶지만
길위에 덩그러니 남아 저렇게 붉은 모습을 보이며 가을을 아쉬워 하는 모습
벌써 겨울인가봐요
입동이라니...
선배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물가에아이 17-11-14 16:50
 
댓거리 후배님~
이번 가을은 같이 두어곳 다녀서 좋으네요~
날씨가 차거운 아침은 완전 겨울맛이 나에요~
건강 잘 챙겨 가면서 좋은 시간으로 알고 즐기기를요~!
해정 17-11-10 09:15
 
물가에방장님!
기와지붕에 가을은 고스란히
붉은낙옆이 웃고 인는듯
미소가 역역히 보입니다.
감사히 감상 잘 하였습니다.
멋진 가을 마무리 잘 하셔요.
     
물가에아이 17-11-14 16:51
 
해정님~
요즘은 어떠신지요~
물가에 전에 없든 일이 하나 생겨서 이리저리 바뻐게 다니다 보니 안부도 못 여쭈네요~
늘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은날 되시길요~!
함동진 17-11-10 18:00
 
격열비도(激烈沸島)
-시조시인 박달목 님의 시집을 받고
 선유동(仙遊洞)의 초대
 -시조시집「격열비도」를 받고

                      함동진

고양골 선유동
단애절벽 紅楓처녀
낯붉히며 詩仙을 맞네

보름달 무등태운
북한산 대머리 五峰들
호수에 뜨고
큰 자라 한 마리 까불까불
환상에 사무친 마음을 희롱 하누나

달목*의 돌 쫀 불꽃
파란 하늘에 닿아
은하수로 흐르고
뜨락 로미오와 줄리엣 像
고소한 키스 입술을 적시네

별똥별 타고 춤추는
귀뚜리 소리 개 짖는 소리
놀란 기러기 끼룩끼룩
격열비도*의 靈歌인가
발뒤꿈치 문 두엄 향
나그네의 鄕愁를 달레네

            (1996년 10월 27일)

*달목: 조각가, 시조시인 박달목(본명 朴振煥)
  격렬비도: 박달목 지음 시조집(엘림문화사 간)의명칭
     
물가에아이 17-11-14 16:53
 
함동진 선생님~
선생님 쓰신글 읽으며 "오메 기죽어 합니당...ㅎ"
아름답고 의미깊은 글에 한참 머물러 봅니다
늘 건강 하시길요~
오호여우 17-11-10 20:13
 
보케 보케가 눈이 부시게 예쁩니다
     
물가에아이 17-11-14 16:53
 
여우님~
보케 배우는 시간이 생각나네요~
어쩌다 생긴 보케랑 알고담는 보케는 다른것 같아요...ㅎ
Heosu 17-11-10 22:09
 
떨어지는 나뭇잎을 바라다보면
마음 한 구석에 외로움과 쓸쓸함이 내려 앉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서도 첫사랑의 예쁜미소도 떠 오르기도 합니다..
가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단풍도 낙엽도 보듬을 수 있음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물가에아이 17-11-14 16:54
 
허수님~
낙엽속에 뜨오르는 첫사랑..
참 낭만적으로 사시는듯합니다
가을을 못가게 좀 붙들어두시어요~ 제발...
건강 잘 챙기시면서 행복하신 가을 흠뻑 느끼시길요~!
산그리고江 17-11-11 21:45
 
스레트 지붕이 남아 있는 정겨운곳  바로 고향입니다
     
물가에아이 17-11-14 16:55
 
산그리고江 님
초갓집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정겹지요~!?
건강 하시어요7~
8579 17-11-12 17:55
 
아주 예전에 양철 지붕위에 고양이라는 영화가 있었답니다
보셧는지요
아마 일겝니다 ㅎㅎ
마리린 몬로 아시죠 그 여자 치마자락 하늘로 치겨 오르기  전 일거예요
그사람이 없으니까 그후론
단풍잎들이 앞 다투어 지붕위를 ....
양철이 스레트로 바뀌긴 했어도 ##
물가에아이 17-11-14 16:57
 
삿갓님~!
낙엽사진에 왠 마린 몬노 치마자락이 뜨오를까예~ ㅎㅎ
물가에 영화는 몇편 못 보았어예~
어릴적부터 영화보는 돈으로 만화방 가고
커서는 책대여점 가서 빌려보고...
늘 웃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게 산행 잘 다니시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17년 시마을 송년모임 안내 (10) 운영위원회 11-13 798
공지 갤러리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 !!!!(포토방 사진전) (14) 물가에아이 07-31 22409
3160 향수의 빛 (1) 鴻光 06:13 70
3159 11월의 두얼굴 (1) 베드로(김용환) 00:25 84
3158 봄 눈처럼 녹아 버렸지만. (1) 숙영 11-24 68
3157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1) hemil해밀 11-24 65
3156 가을거리에서.... (2) 하늘아래빛 11-24 77
3155 삶에 비타민 여행 (1) 함박미소 11-24 91
3154 못 올리고 지나간 사진들에 ~백일홍 (5) 저별은☆ 11-23 143
3153 그대여! 누가 풀어 줄리까. (4) 해정 11-23 125
3152 브라이스케년 (8) 鴻光 11-23 132
3151 문광지의 가을 (11) 물가에아이 11-22 246
3150 겨울로 가는 길에서... (5) Heosu 11-21 211
3149 겨울바다 (3) 블랙커피2 11-21 137
3148 감 말리기 (6) 산그리고江 11-21 149
3147 비토섬에서의 하루~! (7) 물가에아이 11-21 178
3146 창원시 메타스퀘어길 (5) 여백의미MJ 11-20 188
3145 재두루미의 비행 (5) 고독한영웅 11-20 132
3144 라스베이거스 (7) 鴻光 11-19 188
3143 늦가을의 자작나무 숲 (5) 해조음 11-19 254
3142 Heosu님 보셔요~!! (15) 물가에아이 11-18 276
3141 단풍나무아래 (8) 해정 11-18 227
3140 가을, 그리고 이별이야기... (6) Heosu 11-17 288
3139 나리 계 탄날 ~!! (15) 물가에아이 11-17 227
3138 창원 소답동 김종영생가 (4) 여백의미MJ 11-17 174
3137 어둠속의 가을초상 (2) 베드로(김용환) 11-17 164
3136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 (5) 여백의미MJ 11-16 146
3135 소래 생태습지의 가을 (6) 저별은☆ 11-16 214
3134 철 지난 사진 (6) 산그리고江 11-15 207
3133 내게 너무좋은 우리동네가을 (2) 베드로(김용환) 11-15 211
3132 은행나무길에서 (4) 고지연 11-14 221
3131 내수면연구소 (4) 오호여우 11-14 150
3130 선운사의 단풍 (15) 물가에아이 11-14 239
3129 천성산은 가을이 머물러 있지 않았다... (6) Heosu 11-14 187
3128 가을시작때 ..... (4) 산그리고江 11-14 146
3127 풍각장날 (3) 오호여우 11-13 167
3126 아름다운 꽃, 아름다운 청년 (4) 들꽃다소니 11-13 182
3125 친구와 놀다,<바다,산> (3) 함박미소 11-13 170
3124 2017년 시마을 송년모임 안내 (10) 운영위원회 11-13 798
3123 내려다 본 산길 (11) 물가에아이 11-13 209
3122 물위에 그린 수채화 (장성 백양사)~` (6) 8579 11-12 250
3121 그곳은 이미 겨울 잠 속으로~ (9) 저별은☆ 11-11 354
3120 메타세콰이어 그 풍경은... (14) Heosu 11-10 300
3119 위양지의 가을 (10) 여백의미MJ 11-10 243
3118 갈잎의 탄식 (16) 숙영 11-10 236
3117 (8) 산그리고江 11-10 177
3116 가을은 호수 속에 (11) 해정 11-10 236
3115 지붕에 앉은 가을 (17) 물가에아이 11-09 370
3114 길따라 떠난 여행 (목포대교,진도대교,보길도대교) (8) 함박미소 11-08 269
3113 단풍길 (8) 오호여우 11-07 383
3112 억새들에 가을노래 (21) 저별은☆ 11-07 386
3111 갈매기들에게 (8) 마음자리 11-07 208
3110 남이섬의 가을 (10) 물가에아이 11-07 332
3109 성저공원 단풍 길 과 내 카메라 사진기 기능 설명 팁 (5) 베드로(김용환) 11-06 206
3108 불국사의 이런저런 풍경... (12) Heosu 11-06 222
3107 올 가을 마지막 잎새 (12) 8579 11-06 208
3106 햇살과 단풍 (6) 사노라면. 11-06 199
3105 꽃지 일몰 (5) 고독한영웅 11-06 201
3104 도담 삼봉의 가을 아침 (4) 고독한영웅 11-06 186
3103 영남루와 돛단배 (13) 물가에아이 11-06 277
3102 고창 선운사 도솔천 (5) 여백의미MJ 11-05 226
3101 전북 고창 문수사 (4) 여백의미MJ 11-05 184
3100 소수서원은 유학의 본산 (14) 고지연 11-05 200
3099 쇼팽의 사랑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0) 해정 11-05 207
3098 기억의 그늘 (5) 강미옥 11-03 346
3097 무진정 (4) 오호여우 11-03 297
3096 속리산 만추 (晩秋) (12) 저별은☆ 11-03 334
3095 마산 가고파 축제 (9) 물가에아이 11-03 276
3094 봄, 여름이어 가을 위양지를 가다.. (12) Heosu 11-02 237
3093 은행나무길 (8) 가을손님2 11-02 269
3092 오랫만에 다시 간 두물머리 (27) 물가에아이 11-02 327
3091 백수오 담금주 (13) 여백의미MJ 11-02 205
3090 자연의 선물은 충렬사에도 (11) 해정 11-02 208
3089 소백산 (6) 함박미소 11-01 203
3088 그시절이 아련하다 (10) 베드로(김용환) 11-01 244
3087 찬란한 노을을 타고~ (20) 저별은☆ 11-01 275
3086 10월의 마지막 밤을 (15) 고지연 10-31 275
3085 찰영 지였던 죽성성당은 (12) 해정 10-31 254
3084 추암 日出은 언제.... (15) 물가에아이 10-31 278
3083 브리즈 해안 공원 (6) 마음자리 10-31 207
3082 가을 이야기 (5) 고독한영웅 10-30 258
3081 솔밭의 가을아침 (5) 고독한영웅 10-30 229
3080 힐링의 순천만... (8) Heosu 10-30 201
3079 경주 불국사 (6) 여백의미MJ 10-30 226
3078 일요일의 경주 (11) 물가에아이 10-30 242
3077 해무와 일출 (7) 오호여우 10-30 194
3076 노래는 메아리 되어~` (6) 8579 10-29 281
3075 아 ~가을이 가네요~ (16) 저별은☆ 10-29 349
3074 날아온 씨앗이... (7) 산그리고江 10-29 239
3073 나를 봐 주세요 (18) 해정 10-28 321
3072 경주삼릉의 새벽 (15) 물가에아이 10-28 334
3071 핑크 뮬리를 찾아서 (16) 숙영 10-27 360
3070 해미읍성에 잠시 쉬어 왔습니다, (8) 함박미소 10-26 329
3069 자주쓴풀 (10) 들꽃다소니 10-26 266
3068 서울역 추억.... (8) 베드로(김용환) 10-26 253
3067 국화 (5) 사노라면. 10-26 231
3066 월드컵 하늘공원을 오르면서 (7) 저별은☆ 10-26 273
3065 그곳에는 지금 단풍이 한창이겠지 (13) 물가에아이 10-26 312
3064 인제 자작나무 겨울풍경 (5) 8579 10-26 248
3063 삼릉 불타는 소나무 (6) 오호여우 10-25 294
3062 가을의 장미 (9) 사노라면. 10-25 255
3061 핑크뮬리를 찾아서... (12) Heosu 10-25 23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