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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7 13:48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293  














나리 계 탔어요...ㅎ



 

새로 식구가 된 나리 입니다(원래 이름은 은별이)
맨날 목줄에 매여 동네 한바퀴 하다가  차 없는곳에 풀어두었더니....
아주 행복에 겨워 토끼만큼 빠르게 내달리다가
주인이 늦는다 싶어면 다시 되돌아 오기를 여러번 되풀이 하네요~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귀엽지 않으세요~!?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입니다

떠나보낸 나리의 빈자리 허전했었지만 또 이렇게 이쁜 나리가 와서 자리를 채워주네요~!!

 




물가에아이 17-11-17 13:50
 
새로 식구가 된 나리 입니다(원래 이름은 은별이)
먼저 떠난 나리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애교만점 아가씨 랍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화포천에서 오후 한나절 행복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우리님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Heosu 17-11-17 16:04
 
그렇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게마련이지요..
이별도 아름답게 극복하면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테고요...
김해 화포천도 함 다녀올까 싶기도 합니다...김해 맛집도 들릴 겸,
개인적으론 동물을 좋아라하지 않지만 나리랑 오래도록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 17-11-20 19:01
 
허수님~
헤어지는 아픔이 싫어서 다시는 안데려 올려고 햇는데
사정이 데려와야 하는 형편이였어요~!
그러나 잘했다는 생각이 늘 소록 소록 든답니다~!
전에 나리보다 활발하고 힘도 세어요~
물론 나이들어 기운없든 나리와는 다르겠지예~
사람이나 애견이나 나이 앞에는 장사 없더라구요~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할ㅇ상 하고 살것같습니다
건강 하시고 늘 좋은날 되시길요~!
산그리고江 17-11-17 20:08
 
사람만 웃는게 아닌것같습니다
활짝 웃는 모습이 참으로 예쁩니다
     
물가에아이 17-11-20 19:02
 
산그리고江 님
맞아예~
강쥐도 웃는다는것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어요...ㅎ
늘 건강 하시길요~
민낯 17-11-17 20:24
 
또다른 나리가 곁에 있으니 슬픔은 날아가고 기쁨이 달려옵니다.
그전의 나리는 금방 잊어질겁니다.
저도 14년 같이 달려온 애마를 보낼때 맘이 짠해졌어요
새로온 애마를 대하니 그전 애마는 금방 잊어지더라구요 ㅋ
기타를 첨 배울때 이곡 로망스로 배웠더랬지요.
오랜만에 들어보니 감개무량입니다.
날씨가 찬데 감기조심하셔요.
     
물가에아이 17-11-20 19:04
 
민낯님~
창원에 사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예~!
애마를 잃어 보셨군요~
헤어짐이 너무 오래 걸려도 마음의 병이 들겟지예~
그러나 지금 나리 보면서 언듯 언듯 생각이 나서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답니다 아직은...
기타도 배우시고 다재 다능하신것 같아요~
사진도 취미로 키워보실것을 강추 합니다..
늘 좋은날 되시길요~!
마음자리 17-11-18 02:58
 
나리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에 있을 때 우리 가족으로 함께 살았던 월이가 생각나네요.
월이를 보며, 월이 입장에서 써 보았던 '월이한담'이란 글이 있었는데, 그 중 6편 댓글로 올려 봅니다.
무지 깁니다. ㅎㅎ

- 월이한담 6 -

 밤 9시쯤 되면 쪼르륵~ 제 배에 신호가 옵니다.
10시가 제 저녁 식사시간이거든요.
저녁 식사시간치고는 많이 늦지요?
<개가 사람보다 밥을 먼저 먹어서는 안 된다.>.
맘자리 아줌마 평소 지론 땜에 그렇게 됐슴니다요.

애완견으로서야 참 기가 막히고 억울한 말이지만 원칙이 그렇다는 데야 뭐...더러버도 참고 살 수밖에요.

밤 9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세상에 저보다 더 비굴한 애완견 강쥐는 없을 겁니다.
제가 속한 페키니즈종이 시츄와 더불어 원래 식탐이 강한 그런 종이걸랑요.
그러니 금방 식사를 해서 배가 빵빵할 때도 돌아서면 먹을 생각부터 나는데
식사하기 한 시간 전 정도면 어떻겠어요? 환장하기 일초 전쯤 되는 거지요. 

저절로 끙끙 앓는 소리가 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끙끙 낑낑~ 거리며 걷습니다.
저녁 배급담당은 지현이 언니걸랑요. 근데 이 언니가 아주 웃겨요~
생긴 것은 똘방하니 귀엽게 생겼는데 무지 고지식하걸랑요.
10시 땡! 이전에는 절대로 밥을 주는 법이 없어요.
심지어는 45초 전이라고 안 준 적도 있었다니까요. 에휴......

그러니 어쩝니까요. 답답하고 박복한 년이 샘을 파야지요.
그 시간쯤이면 맘자리 아저씨가 소파에 비스듬히 드러누워 TV뉴스나 연속극을 보는
시간이걸랑요. (그 자세를 님들도 보셔야하는데...얼마나 정떨어지는 자센지...)
그러면 제 짧은 다리를 소파 끝에 걸치고 맘자리 아저씨한테 사정을 합니다요.
“월이 배고파용~ 밥 좀 줘용~ 배고파 환장 하겠어영~ 어이구 월이 죽네~”

그러면 낑낑대는 제가 귀찮은 맘자리 아저씨가 이렇게 말하지요.
“딸아~ 월이 밥 좀 조라~~”
제가 그 중에서 알아듣는 소리는 딱 하나, 바로 <밥>입니다.
그 말만 들리면 저는 부리나케 지현이 언니에게로 달려갑니다.
거의 날아서 갑니다.

“아직 40분이나 남았어요.”
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시계만 보고는 언니가 말합니다.
“고마 그냥 조라...자꾸 배 고푸다고 조르잖아.”
“안돼요. 그렇게 하면 버릇만 나빠져요.”

하이구~ 기가 막혀라...
내야 개니 그렇다 치고, 저는 어떤데~~~
아직도 편식하지....고1인데도 머리 감고 목욕하는 건 미루기 일쑤고...
자기 방 청소를 하나...어른 말을 고분고분 잘 듣나...하이구~ 기 막혀라~
버릇은 무슨! 너나 지발 잘 하셔용~~~

그렇게 아저씨와 언니사이를 몇 번 왕복하다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다 가고 맙니다.
결국 10시 땡~!. 언니가 의자에서 일어섭니다. 우야호~~~!!!!!
밥 줄 것 같죠? 아직 한 단계가 더 남았어요. 흑......

“손~”
언니가 내민 손위에 제 왼 손 오른 손 번갈아 마구 줍니다.
“앉아.”
얼른 앉습니다.
“움직이지 마.”
꼼짝하면 지금까지 한 거 다시 반복이니 어떤 일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론 맘자리 아저씨의 방해공작이 들어옵니다.
“월아...이리 온나...아저씨가 밥 주께...킬킬~”
확 달려들어 얄미운 얼굴을 꽉 깨물어주고 싶지만 꾹 참습니다. 움직이지 않습니다. 
“엎드려.”
턱을 앞다리에 괴고 엎드립니다.
“누워.”
등을 깔고 배를 하늘로 한 채 눕습니다.
“움직이지 마.”
이때가 가장 힘듭니다. 지금 움직이면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맘자리 아저씨의 방해공작도 요때가 가장 심합니다.
“월아 밥! 아저씨가 밥 주께...일루 와바~~”
얼마나 은근하게 부르는지 깜빡 그 꾐에 넘어가기 십상입니다.
하도 여러 번 당해서 이젠 절대루 안 속습니다. 강쥐 귀에 경읽기입니당~ 히히~

“자~ 밥 먹으러 가자~”
신이나 뱅글뱅글 돌면서 식량 봉지 있는 곳으로 언니를 인도합니다.
너무 신이 나서 월월~ 노래도 부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저녁을 먹습니다. 얼마나 맛이 좋은데요~!

휴...오늘도 눈물겹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근데 어쩌죠. 아직 날 밝으려면 까마득한데...벌써 배가 고파용~

아참...걱정하실까봐 말씀 드리는데요...
아침과 점심은 불쌍하지 않게 잘 먹고 있습니다요.
맘자리 아줌마가 겁이 많아서 제가 따라다니며 어르릉~ 거리면 얼른 밥 주거든요. 헤헤.

***
     
물가에아이 17-11-20 19:06
 
마음자리님~
강쥐의 입장에서 쓴글 재미잇게 읽엇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뒤에 나리 사진 가지고 이 글 밖으로 꺼집어 내어볼께요~
허락해 주실거지예~!
늘 좋은날 되시고 건강 하시길요~!!
해정 17-11-18 13:17
 
물가에방장님!
나리 떠나보네고 힘들어하더니
새로 온 식구가 들어왔군요.
외롭지 않아 좋겠습니다.
강아지가 아주 귀엽게 보입니다.
새식구와 즐거운 주말 되세요.
     
물가에아이 17-11-20 19:07
 
해정님~
네~
어찌 인연이 되어 와 주어서 고밥기만 합니다
늘 걱정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어 서울서 뵈어요~!
DARCY 17-11-18 16:23
 
물가방장님
새로운 식구 나리 보고
기쁜 마음에 똑똑 노크 합니다
新 나리가 표정이 해맑고 
밝은 성격인것 같애요
둘만의 추억 많이 쌓으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하세요
반가워요 물가 방장님
     
물가에아이 17-11-20 19:09
 
앗~
다시님이닷~!!
인사 늦어 죄송해요
무어가 바쁜지 영양가 없이 바뻐다 보니...
새로온 나리가 아주 명랑하고 기운이 세어요~
매일 산책은 기본이구요~
덕분에 운동은 안 할수 없게되었습니다
오늘도 잠깐만 돌앗더니 집앞에서 안 들어가겠다고 다리에 힘을 주고서 농성(?)을...ㅎ
갑자기 추어져서 걱정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요~!!
안박사 17-11-18 23:09
 
#.*물가에아이* PHoto`房長님!!!
"DARCY"任의,말씀처럼~"나리"의,빈자리를..
"新`나리(舊`은별)"의,밝은表情이~貴엽습니다`如..
 海外派이신,"마음자리"任의~"다큐`Story"에,感動하며..
 本人도 犬(개)을,무 좋아라했눈데~APT에,移舍온 後에는..
 個人住宅에,40餘年을 居할때는~主로 큰犬을,키웠었습니다..
"물가에아이"房長님! 貴여운,"나리"와 함께~健康+幸福하세要.!^*^
물가에아이 17-11-20 19:11
 
안박사님~
사람도 성격이 틀린것 처럼 강쥐들도 성격이 다른것 같습니다
전에 나리는 있늗늣 없는듯 조용햇는데
이 나리는 아주 명랑 해요~
요구 조건도 많구요
밖에 안 나가다 물가에 한테 와서 나가는 맛을 알고는 정말 매일 나가야 한답니다....ㅎ
물가에도 큰 개들이 더 순하고 영리하다는걸 알고 있어요~
늘 고마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건강 챙기시어 서울서 만나뵐때 까지 안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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