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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8 21:20
 글쓴이 : 찬란한빛e
조회 : 681  


회룡포.jpg

 

uu3.jpg

회룡대전망대에서..뒷편으로 회룡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예천 비룡산장안사(飛龍山長安寺)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회룡포마을 전경 2017.9.24.일요일


 


물돌이 마을, 회룡포에서

 

 

지난해 가을, 우리 부부는 1박2일 기행으로 경상북도 예천 물돌이 마을도 둘러보았다.
회룡대전망대에서 바라 본 회룡포마을 풍광은 장관이었다.
그 마을로 가려면.
아래로 내려와 '뿅뿅다리'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마을로 건너가는 뿅뿅다리 입구가 나온다.

오래전에 한번 다녀간 적 있는 회룡대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지난 가을에는 뿀뿅다리를 건너 마을까지 들어가 보았다.
그 마을을 직접 발디딤으로 만나는 것과 전망대에서 내려다만 보는 풍광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그림처럼 아름답고 고요한 마을산책을 귀경길 시간이 촉박하여 아쉽게도 반바퀴만의 행복을 담았다.
이곳엔 회룡대에서 바라 본 전경만 소개한다.   

경북 예천 장안사에서 232계단을 오르면 회룡포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전망대 회룡대가 있다.
그 곳에서 회룡포 물도리 마을 전체를 조망한 풍광이다.
회룡포는 강이 돌아나가는 지형이 마치 용이 산을 부등켜 안고 용틀임 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하천을 둘러싸고 있는 비룡산(해발240m)에는 신라시대 천년고찰인 장안사 등의 문화유적이 잘 보존되고 있어
대한민국 명승(제16호)으로 지정된 곳이다.

회룡포는 내성천 줄기가 350도로 주변을 휘감아 돌아가며 흐르기 때문에 마을 주위에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모양의 조화를 이룬다.
흔히 회룡포를 육지속의 섬이라고 부르지만 동쪽은 육지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사실은 섬이 아니다.
마을 자체는 그리 크진 않으나 물이 돌아나가는 풍경이 마치 육지속의 섬마을처럼 보인다.
낙동강 줄기의 하회마을이나 강원도 영월의 동강도 물돌이로만 따지자면 회룡포에 미치지
못하기에 이곳은 한반도 최고의 물돌이 마을로 불리우기도 한다.

회룡포는 한때는 죄인의 임시 귀양처였으며, 한국전쟁당시에는 사람들의 피난처이기도 했다.
회룡포에 사람이 들어와 산 것은 조선 고종 때 예천의 아랫마을 의성(경북 의성군)에 살던
경주 김씨 일가가 소나무를 베고 논밭을 개간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성포란 이름을 얻었다.
그런데 이곳이 물돌이 마을로 유명해지면서 경북 의성에서 의성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근처 회룡마을의 이름을 따서 회룡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이 만들어 낸 육지속의 섬같은 마을,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강을 건너기 위해
엉성하게 만들어 놓은 뽕뿅다리는 동심의 세계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회룡포마을에는 비록 뛰어난 유적지라든가, 아름다운 계곡이나 산은 없을지라도
마을전체를 휘돌아 펼쳐져 있는 강과 모래사장만 보아도 우리 마음과 우리 눈을 맑고 시원하게 해 준다.
고요한 산책길이기도 했던 아름답고 고요한 회룡포 마을에 다음엔 가족기행을 생각해 본다.
다시 찾고 싶은 명승지 ......

 

 


uu4.jpg

아릿다웠던 젊은 날을 추억하며

옛사진에서 나를 찾는다.
지금보니 내가 이랬구나!

 

찬란한 빛/김영희



찬란한빛e 18-02-08 22:07
 
아릿다웠던 내 젊은 날
그때의 기운이 다시 살아나누나
추억을 먹고 사는 황혼의 여인이 또 사진을 들추며 지난날의 나를 찾는다.
아 기운이 솟는 듯 하다.
바라만 보아도 기운이 솟는 듯하다. 생생히...
물가에아이 18-02-08 23:28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이 만들어 낸 육지속의 섬같은 마을,
멋진곳 이지요 빛님~!
젊었을때도 미인 이시지만 물가에는 지금의 빛님이 훨씬 멋지답니다
원숙의 미가 흐르는 아름다운 여인상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의 좋은점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ㅎ
물가에는 앞모습 을 안 남기기 시작한지 두어해 되어가네요
그냥 뒷모습이 아름다운 여인 이라도 되고 싶어 노력중입니다^^*
좋은 밤 좋은 꿈 꾸셔요
지금 시간이 11시27분ㅋ~
몇년만에 처음 입니다 이 시간에 살아 있기는...ㅋㅋㅋ
     
찬란한빛e 18-02-09 07:27
 
지나간 나의 젊은 세월이 좋아서
그때의 에너지가 좋아서
바라보기만 해도 그 에너지가 내게 닿는 듯 함이 좋아서
옛사진을 즐겨보며 명석했던 젊은날을 그리게 되고..그러네요.
오랜세월이 나를 힘빠진 멍녀로 만들어 놓아서 이따금 옛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ㅎ

맞아요 이젠 뒷모습이 아름다워야할 때이지요.
특히나 흘러가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할 때이지요.
그러나 뒷모습보다 앞모습에서 지나온 나의 이야기들이 더 선명히 읽혀져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그 속으로 빠져들기도 하지요.

이것도 젊게사는 비결중의 하나가 아닐까 해요.
더 쪼글녀가 될 10년후에 지금 앞모습을 보면,
어머 요 때만 해도 젊고 예뻤군! 하며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분명히. 하하하
살아있음 그 자체가 모두에게 아름답고 예쁜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더 예쁜 인생으로 가기 위해 건강을 잘 챙겨서 잘 살아가야하겠습니다.

아 그랬군요. 늦은 취침이..
그 시간까지 동무해 주셔서
좋아서 고마워서 웃는 제 얼굴이 더 예뻐졌을 것 같아요. ㅎ
오늘 하루도 웃음 잃지않는 예쁜 하루가 되세요.
다연. 18-02-09 07:39
 
빛님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우십니다요
 외모가 뭐그리 중할까요
나이들면 거기서 거기라더라구요
저도 나이들어서 고상하고 아름사람이고 싶습니다
빛님 건강챙기시어 멋진 노후보내요 우리~~
오늘도 화이팅요~~
     
찬란한빛e 18-02-09 08:17
 
그렇지요.
뭐 외모가 뭐 그리 중요해요. 동감입니다.
젊음과 느낌이지요. 하하하
지금은 젊음이 빠져 흐들해져서 기운차게 일을 할 수가 없어서.. ㅎ
지금 희망은 건강한 황혼이지요.
사는동안 건강히 걸어다닐 수 있는 기운만 있어도 복인걸요.
자식에게도 짐스럽지 않은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고 이쁨이라 생각한답니다. 하하하
화이팅!으로 빠져나간 제 기운을 챙겨주셔서 마니마니 고마워합니다. 다연님!
8579립 18-02-09 07:56
 
활동적이시고
마음씨 고우신 빛님 예나 지금이나 아름답습니다
멋지신 부군께서도 오늘 함께 하셧군요
회룡포 물이 마을을 감싸고 돌아가는 모습이 매우 평화스럽게 보입니다
저런 지역에선 선비들이 많이 나온다는데
그러 하던가요
예천 안동 영주 그 인근지역은 양반의 고장이요 선비의 고장이라죠
오랫만에 인사 드리는듯 하군요
8579笠 인사 나누고 물러 갑니다 ..
     
찬란한빛e 18-02-09 08:23
 
산빛과 산기운을 많이 전해주셔서
그 기운도 받으며 에너지를 받는 빛이랍니다. ㅎ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자리해 주시니 여간 고맙지 않습니다.
평화와 고요로 우릴 매료시킨 물돌이 마을이 생각나서 게시물로 포엣방에 노크했습지요.
양반의 고장, 선비의 고장..예 그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산행이 늘 부러운 사람인데
올려주시는 사진으로 대리만족하며 즐거워 합니다.
늘 안전산행으로 오래도록 그 풍경들을 보여주세요.
사노라면. 18-02-09 15:26
 
회롱포 이름이 참 멋스럽고 그럴싸 합니다
"강이 돌아나가는 지형이 마치 용이 산을 부등켜 안고 용틀임 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자세한 이야기 읽으며 못 가본곳 느껴봅니다
     
찬란한빛e 18-02-09 18:05
 
멀어서도 교통이 불편해서도 한번 가기 힘든곳이지요.
그럴싸한 이름을 가진 물돌이 마을, 회룡포 이야기에
귀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한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참 반듯하신 사노라면님을 뵈면
제게도 전염이 되는 듯 반듯해져야겠단 생각이 든다니깐요.ㅎ
오늘은 반가움에 죠크 한마디 흘렸습니다.
어둠이 서서히 내리고 있군요. 또 하루 마무리 하시고 밤새 안녕하시고요
내일은 더 씽씽한 몸으로 희망을 꿈꾸는 좋은날이 되길 바랄께요.
안박사 18-02-10 04:47
 
#.*찬란한빛`김영희* 旅行作家님!!!
"慶北`예천"의,"물돌이마을"~"회룡포",다녀오셨습니다如..
"忠南`예산"에는,가끔씩 다녀왔눈데~산악회에서,溫泉`山行을..
"물돌이마을"이,全國에 많이 있는듯.."江原道,京畿道,全羅道"등에..
"安東`예천`榮州"는,"선비의 故場"이 맞져!"榮州`順興"은,安씨`本鄕"..
"8579笠"갑장님은,如前히 强健하시쥬? "겨울山行"은,늘 조심`조심히..
"찬란한빛"任!,"물가에"任!&"다연"任은~몸과 맘이,아름다우신 "任"들..
"김영희"任!,"물가에"任!,"다연"任!,"삿갓"任!&"울任"들!늘,建`安하세要.!^*^
     
찬란한빛e 18-02-10 08:51
 
안박사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리나라 방방곡곡 안 다니신데가 없는것 같습니다.
참 명쾌하고 시원한 삶을 사셨음이 느껴집니다.
물돌이 마을도 여러곳 소개해 주시니 감사하구요.
저의 뜰을 찾아주신 님들께도 일일이 호명으로 반겨주시니
고마움 그득입니다.
감사합니다.
함박미소 18-02-19 22:08
 
찬란한빛님 지금도 아름다우십니다,
그저 생각이 다를뿐이 아닌가요 ?
세월이 흘러 가는동안 더욱 향기로워져 가는 나는
가슴을 파고드는 음악소리와도 같습니다,
찬란한빛님 화이팅  !
     
찬란한빛e 18-02-20 07:24
 
어머나 함박미소님께서 반갑게 오셨다 가셨군요.
지난번 시마을 재능기부발대식 여의도 모임에서 뵙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었는데 여기꺼정 오셔서 화이팅!으로 기운을 모아 주시니
더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답니다.

좋은 새 아침,
창밖에 보이는 병원 굴뚝에선
허연연기가 모락모락 하늘로 피어 오릅니다.
하늘을 향해 우리의 하루도 저 드넓은 하늘뜨락에서
한껏 나래를 펴는 하루가 되길 비옵고 비옵니다.
안전산행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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