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추천글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 시나 영상시,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등)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삼가해 주세요

 이용자에 대한 소스제공을 위해 게시물 등록시 가급적 소스보기 박스란에 체크 해 주세요^^ 

 
작성일 : 18-03-04 00:28
 글쓴이 : 김현
조회 : 452  

 

 

 


봄이 오면 나는 동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봄이 오면 나는
이슬비를 맞고 싶다.
어릴 적에 항상 우산을 함께
쓰고 다니던 소꼽동무를 불러내어
나란이 봄비를 맞으며 봄비 같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부르며
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아이가 되고 싶다.

함께 산나물을 캐러 다니던
동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친하면서도 가끔은 꽃샘바람 같은
질투의 눈길을 보내 오던
소녀시절의 친구들도 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우체국에 가서 새 우표를 사고
답장을 미루어 둔 친구에게
다만 몇 줄이라도 진달래빛 사연을
적어 보내고 싶다.

사계절이 다 좋지만
봄에는 꽃들이 너무 많아 어지럼증이 나고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봄은
힘들다고 말했던 나도 이젠 갈수록
봄이 좋아지고 나이를 먹어도
첫사랑에 눈뜬 소녀처럼 가슴이 설렌다.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가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먼지를 털어낸 나의 창가엔
내가 좋아하는 화가가 그린 꽃밭,
구름 연못을 걸어 두고,
구석진 자리 한곳에는 앙증스런 꽃삽도
한 개 걸어 두었다가 꽃밭을
손질할 때 들고 나가야겠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꽃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 아름다운 음성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나는 멀리 봄나들이를 떠나지 않고서도
행복한 꽃 마음의 여인
부드럽고 따뜻한 봄 마음의 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 글 이해인-
- html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gif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옛동산에 올라 / ,소프라노 김자경 ♬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려

지팡이 도루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추천>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2) 김용호 08-27 463
공지 <추천>근심을 덜어주는 인생 조언 竹 岩 08-24 407
공지 <추천>황혼의 슬픈 사랑 이야기 감동글 김현 08-20 423
공지 <추천>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리앙~♡ 08-17 465
5967 한가위,즐거운 추석 명절 竹 岩 09-23 94
5966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2) 리앙~♡ 09-22 82
5965 가을날 (지난 여름은참으로 참으로 위대 했습니다) (1) 김현 09-22 86
5964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김현 09-22 165
5963 소중한 사랑과 우정 竹 岩 09-22 64
5962 가을엔 혼자여도 좋습니다 (1) 김용호 09-22 85
5961 싸우지 않고 이기는 힘 따뜻한 카리스마 (1) 김현 09-21 114
5960 오늘 하루는 내 작은 인생이다 (1) 김현 09-21 90
5959 가을이 깊게 물들어 가기 전에 김용호 09-21 133
5958 미소는 마음을 움직인다 竹 岩 09-21 68
5957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 온 소녀 (1) 김현 09-20 129
5956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김현 09-20 101
5955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1) 김용호 09-20 143
5954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竹 岩 09-20 73
5953 "할아버지 추석 자금" 김현 09-19 120
5952 "사람의 됨됨이" 박경리 유고 시집 김현 09-19 90
5951 인간 경영,경영자의 자격 竹 岩 09-19 78
5950 거름을 만드는 비결... (4) 리앙~♡ 09-18 127
5949 가을이 깊어지면 (1) 김현 09-18 166
5948 세상은 자기 생각대로 살지 못합니다 김현 09-18 104
5947 작은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竹 岩 09-18 103
5946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2) 김용호 09-18 137
5945 깊어가는 가을 짧아진 햇살 (2) 김현 09-17 153
5944 세월(歲月)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靑春) 김현 09-17 109
5943 꽃에게서 배우라 竹 岩 09-17 113
5942 놓고 싶지않은 아름다운 손 竹 岩 09-16 134
5941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4) 리앙~♡ 09-15 203
5940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3) 김현 09-15 188
5939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밖혀있습니다 (1) 김현 09-15 130
5938 인생이라는 긴 여행 竹 岩 09-15 109
5937 꿈은 간절한 바램에서 시작됩니다 (1) 김현 09-14 151
5936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 (2) 김현 09-14 129
5935 주면 준만큼 竹 岩 09-14 121
5934 노인이 빵을 훔쳐먹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현 09-13 114
5933 늙어가는 아내에게 김현 09-13 158
5932 서두르지 말자 竹 岩 09-13 144
5931 마음의 산책 (2) 김현 09-12 225
5930 세상에 이런 남편 또 없습니다. 김현 09-12 137
5929 인생은 음미하는 여행이다 竹 岩 09-12 108
5928 가을엔 기도하게 하소서 (1) 김현 09-11 203
5927 이 세상 아내에게 드리는 글 김현 09-11 118
5926 만날수록 편안한 사람 竹 岩 09-11 146
5925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도 아름답지만 (1) 김현 09-10 144
5924 인생이란 빈잔에 (2) 김현 09-10 183
592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2) 김용호 09-10 238
5922 인생과 함께 살아야할 행복 竹 岩 09-10 106
5921 이런 것이 인생이다 竹 岩 09-09 162
5920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2) 리앙~♡ 09-08 216
5919 좋은 말만 사용하라 좋은 말은 자신을 위한 기도다 (2) 김현 09-08 151
5918 힘들고 지친 나를 위한 기도문 "나에게 힘을 주소서!" (1) 김현 09-08 114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80.58.121'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