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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4 03:31
 글쓴이 : 竹 岩
조회 : 121  















♧세월은 아름다워♧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 만이 아름다운
삶이되는 것은 아니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히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느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예쁘게 살면서,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 이라고

지난날들이 일등을 못 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 놓고 살지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
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사랑받는
온실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없이 태어난것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 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
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혼자서 걸어가면 머나먼 천리
길도 둘이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면 십리길이 됩니다.

고귀하고 값 비싼
옷을 걸어 놓는 다고

하여 옷걸이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이 풍족하고 지체가
아무리 높은 사람도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으니

하루를 살아도 부끄럼
없는 생명이어야 합니다.

나뭇잎 하나조차 닮은꼴이
없는 까닭은 이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겪는 역경이 하늘의
진리라면 초 자연적인 순리에
역행할수는 없을것입니다.

한번 뿐인 생명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않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옮긴이:竹 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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