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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1 05:01
 글쓴이 : 손계 차영섭
조회 : 318  
  과거로 용서하는 법 /손계 차영섭

신혼 초,
전방 산골짜기 오두막집이
나 살던 곳,

일주일에 한두 번 퇴근하고
겨울에 빨래는
개울 얼음 깨서 하고,

북풍이 솔솔 몰아치는 부엌에서
젖은 쏘시개로 밥하던
그대의 안쓰러운 모습을,

되돌려 보고 또 보며
지금 내 마음에 맺힌
그대에 대한 나 자신의 미움을
지우고 또 지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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