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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1 23:08
 글쓴이 : 신광진
조회 : 712  

 

 

하얀 미소 / 신광진

 

눈 속에 집을 짓고 소리 없이 젖어
외로움에 지친 마음은 어떡하라고
애써 보내도 채워지는 애끓는 그리움

 

오늘 밤도 미소 지으며 오실는지
달콤한 속삭임 귀에 쟁쟁한데
깨진 꿈이 가여워 꿈속에서 이뤄질까

 

밤새워 내린 이슬 맺힌 사랑의 숨결 
뚝뚝 떨어지는 가슴에 새겨진 애틋한 정
닦아내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설움

 

별빛을 맞으며 손잡고 끝없이 걷고 싶어
마지막 꿈이라도 마음에 품어보는 설렘
긴 머리 날리면서 남기고 간 하얀 미소

 

잊으려고 해도 감싸주지 못한 덧난 상처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 흐느끼던 그 모습
남겨두고 떠나간 홀로 속삭이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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