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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2 10:05
 글쓴이 : 안희선
조회 : 676  

너의 미소

바람 결에 도착한 너의 모습이
그렇게, 내 안에
우아한 공간을 만들어

첫 포옹 후에
남겨지는 아련한 느낌처럼
내 마음은 온통,
영롱한 무늬의 번짐

아무 말 없이도 사랑을 말하는,
너의 애틋한 언어

닿을 수 없는 아픔마저
아름다운 주소로
내 가슴 깊이 새겨지는,
너의 따뜻한 안부

그리움 안에 고요히 겹쳐지는,
너의 미소

내가 간직하는
햇살에 물든 오랜 침묵도
늘, 말하지

네가 그립다고,
아주 많이 그립다고


                         - 안희선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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